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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 중심부 급습, 보병·기갑부대 투입"…이틀 연속 야간 작전(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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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F 성명 "군용 헬기 엄호 받아…항공기·포병이 하마스 목표물 공격"
타임스오브이스라엘 "하마스 요원, 시설 겨냥 두 번째 제한적 침공"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 당국이 27일(현지시간) 간밤 하마스 근거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 병력을 동원해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가자지구에 일시 진입한 것으로 이스라엘은 현재 전면적인 지상 작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방위군(IDF)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성명을 내고 "전날 게쉬(36) 사령관이 지휘하는 보병, 기갑 및 공병 부대가 투입돼 IDF 헬기의 엄호를 받으며 가자지구 중심부를 급습했다"고 발표했다.

IDF는 "공격의 일환으로 항공기와 포병은 사자이아(Sajaia) 인근과 가자지구 전역에 있는 테러조직 하마스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IDF는 성명에서 대전차 유도 미사일 발사장, 지휘 센터를 포함한 하마스 소유 시설에 대한 포격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하마스 조직원 여러명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도 "IDF는 밤새 가자지구에 탱크와 병력을 보내 하마스 요원과 시설을 겨냥한 두 번째 제한적 침공을 감행했다"고 짚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이 27일(현지시간) 공개한 가자 지구 공격 장면. (사진=IDF X 캡처) 2023.10.27
이스라엘방위군(IDF)이 27일(현지시간) 공개한 가자 지구 공격 장면. (사진=IDF X 캡처) 2023.10.27
이스라엘군은 몇시간 후 모두 이 지역에서 철수했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 기습을 감행한 이후 이스라엘은 그 본거지인 가자 지구를 연일 보복 공습했다. 이스라엘은 지상 작전 전개를 꾸준히 예고하고 있으나 이번 투입된 병력이 작전 이후 복귀한 만큼 본격적인 지상군 투입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날인 26일에도 IDF은 엑스 계정을 통해 "전투의 다음 단계 준비 차원에서 북부 가자에서 작전을 수행했다"며 "탱크와 보병 부대가 수많은 테러리스트 무리와 인프라, 대전차미사일 발사 초소를 공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공격은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지상 전투로는 상당히 큰 규모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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