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그룹 '세븐틴' 호시가 광화문 사거리에서 2022년 전 세계 탄소 배출량 5위 서울의 기후 위기를 알리고자 펼친 단독 퍼포먼스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9시45분 방송되는 KBS 2TV '지구 위 블랙박스'에선 2123년 인류가 대피해 있는 방공호의 산소 잔여량이 5% 미만으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지구 블랙박스 센터 기록자 '니오'(김건우)가 인류의 지구 귀환 프로젝트를 앞두고 자신의 결정을 회피하며 인간애를 갖게 된 AI '러스' (고경표)와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 가운데 '블랙박스 기록자'와 'AI 러스'의 비밀이 밝혀진다.
이와 함께 온라인상에서 '광화문 호랑이'로 불리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호시의 광화문 '호랑이' 퍼포먼스가 공개된다.
또한 호시는 "좋은 의미와 취지가 담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제 음악으로 지금의 서울을 기록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우리가 보호해야 할 자연들과 퍼포먼스들이 어우러져 아카이빙 될 수 있다는 것이 감동적이었다. 무대들이 아카이빙 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곁에 있는 자연들도 아름답게 쭉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끝으로 촬영 후 변화된 지점에 대해 "촬영 이후 사소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 번 더 저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노력하게 됐다"며 "지금의 지구를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고 우리 모두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KBS 공사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는 거주 불능 상태인 미래의 지구가 배경이다. '데이터 센터 블랙박스'의 유일한 기록자가 2023년의 뮤지션들이 남긴 '기후 위기 아카이브 콘서트' 영상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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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10/23 11:4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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