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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유튜브 시작…"고민 있는 프로야구선수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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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유튜브를 시작했다.

이대호는 지난 11일 'RE:DAEHO' 채널을 개설하고 "유튜브 시작했습니다. 채널명 정해주이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대호 유튜브
이대호 유튜브
공개된 영상에서 이대호는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제가 선수 때는 팬들과 이렇게 소통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이미지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잘 모르겠다"라며 "팬들과 소통, 제가 하고 싶은 콘텐츠, 야구선수로서 이때까지 받은 사랑을 유튜브로 돌려드린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즐겨 보는 유튜브 채널로 '최강야구 짤'을 언급하며 "최강야구는 일단 재밌다. 워낙 편집도 잘 해주시니까"라고 말했다.

또 "요즘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먹방을 많이 본다. 너무 먹고 싶은 게 있는데 못 먹으니까 먹방을 보면서 대리만족한다"라고 전했다.

하고 싶은 콘텐츠에 대해서는 "은퇴하고 많이 생각했는데 야구를 큰 지역에서도 많이 하지만 시골에도 야구부가 있는 학교가 많다. 시골 학교에 찾아가서 후배들을 가르쳐 줄 수도 있는 거고 좋은 이야기도 하면서 꿈을 키워주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고민 있는 프로선수들을 만나서 고민도 해결해 줄 수 있는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은퇴한 이대호는 현재 JTBC '최강야구'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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