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송중기, "'화란' 이후 노 개런티 촬영 NO…아기 태어나 열심히 살아야"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화란'에 노 개런티로 출연했던 것에 대해 전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채널에는 송중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평론가 이동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진은 송중기에게 "미담이 많지 않냐. 이번에도 (영화) 출연료를 받지 않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송중기는 "일이 커진 것 같다. 슬슬 걱정이 되는 게 다음 작품 대본 주시는 분들이 '그 때는 (출연료를) 안 받고 지금은 받냐' 할까봐"라고 우려했다.

그는 "얼마 전에 아기가 태어나서 열심히 살아야 된다. '파이아키아' 보시는 제작진들, (노 개런티) 안 됩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중기는 "질문 주셔서 감사드리는데, 저는 이 사실이 안 나가길 바랐다. 괜히 오해가 생길까 봐"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출연 요청을 받았던 작품을 거절하는 자리에서 배급사와 제가 하고 싶은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대본 읽기를 제안 받은 작품이 바로 '화란'이었다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제가 (출연) 했을 때 제작비가 올라가면, 상업적인 흥행 공식이 들어가면 매력이 없어질 것이라 생각했다"라며 노 개런티로 출연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그래서 약간 주객이 전도되는 게 아닌가 싶었다"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1985년생인 송중기는 지난 1월 배우자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슬하에 1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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