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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준금·전노민, 연기 생활 중 찾아온 고난도 이겨낸 명품 배우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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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박준금과 전노민이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1일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박준금, 전노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퀴즈를 풀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박준금은 함께 연기했던 배우 이민정에게 미안한 마음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이민정 씨가 신인이었다. 혹시 못 울 수 있지 않냐. 나는 쎄게 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랬더니 이민정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더라. 너무 미안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전노민은 "아무리 연기더라도 맞으면 기분 안 좋을 때가 있다. 물질적으로 보상하라"고 해 웃음을 줬다.

박준금은 "내가 손이 맵다. 옛날에 무용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노민은 "전에 연기를 했는데 정말 미안해 하시더라. 누나 한 번에 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엄청 쎄게 때렸다. 그러더니 어떻게 하냐고 연기를 넘추시더라. 한 번에 하는 게 낫다"고 박준금 같이 쎄게 때리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했다. 그러자 박준금은 "나는 머리 땡기는 것도 안 아프게 한다. 비법이 있다"며 때리는 연기에 자부심을 느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이어 항상 부자 역할을 하는 박준금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항상 부자이기 때문에 옷 값이 많이 든다고 했다. 하지만 투자에 아끼지 않는다고 했고 그 이유로 "아픈 이야기인데 이혼하고 신인으로 시작해야 했다. 어렸을 때는 남이 하던 역할에 우연히 대신 들어갔고 누군가가 쌓아 놓은 성에 들어가는 그림이었다. 부족한 연기를 어떤 것이라도 채워야 했다"고 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퀴즈로 여권 발급용 사진을 찍을 때 36개월 이내 아이에게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것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답은 입을 약간 벌리는 것이었다. 전노민은 처음에 연예계에 입문 당시 기장이나 스튜어드 느낌이 많이 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배우 이 전에 무역팀에서 일했고 영문과를 졸업했다고 했다. 연예계 입문 후 광고 스타로 이름을 날린 전노민은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준 오렌지 주스 광고에 대해 말했다. 그는 "남아프리카 오렌지 공장을 간다고 하더라. 남아프리카는 어렵다고 하더라. 그러더니만 제주도로 가자고 하더라. 제주도에 갔는데 오렌지 나무가 겨울이라 없다고 하더라. 귤 나무인데 안 열린 귤나무가 있었다. 내일 아침에 와보면 안다고 해서 가니까 귤나무에 오렌지가 다 달려 있더라. 스태프들이 제주도에 있는 감을 사서 모두 달았다"고 숨은 이야기를 밝혔다.

또 전노민은 "나는 광고 촬영만 많이 했다. 드라마를 처음 할 때, 아무도 나한테 관심이 없더라. 광고 현장에서는 식당도 데려다주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 싶더라. 그래서 점심을 굶었다. 다음 날도 똑같았다. 그렇게 되다가 10년 동안 무명이었다"고 연기 생활 초기 적응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금은 "대충 보면 알지 않냐. 다 똑같이 돌아가지 않지 않냐. 너무 안타깝고 외골수 같다"고 말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이어 이찬원은 "그렇게 무명도 겪으셨는데 연기 생활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작품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전노민은 '사랑과 야망'을 꼽았다. 김수현 작가님에게 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말하기도 했다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촬영 당시 전노민은 "울면서 버텼다. 그 드라마가 없었으면 지금 나는 없었을 것이다. 연말에 상을 받았다. 정말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또 '결혼 작사 이혼 작곡'에 대한 숨은 이야기도 밝혔다. 전노민은 "처음에는 3회 정도만 입이 돌아간다고 했는데 7회 정도 돌아가 있더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찬원은 또 "배우로 성공하시고 집을 가장 먼저 샀다고 들었다"고 질문했다. 전노민은 "나는 딱 입주하는 날 부모님 제사를 지냈다. 그것을 하고 싶었다. 몇 시간 울었다. 그러니까 마음이 후련하더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딸 바보'로 불리는 전노민은 "딸이 미국에 있다. 딸에게 옛날에는 영어를 가르쳤는데 지금은 발음 그것 아니라고 지적한다. 막내 누나가 미국에 있는데 고생을 많이 한다. 매일 보고 싶은데 사고 방식도 달라졌고 스스로 살아가야 하는 것 같다"고 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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