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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 볼 게 없데?”…‘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두 번째 완봉승 달성한 이대은에게 극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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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혜미 기자) ‘최강야구’에서 이대은 투수가 최강야구 두 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9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한일장신대와 1년만에 리벤지 매치가 방송됐다.

JTBC ‘최강야구’ 방송 캡쳐
JTBC ‘최강야구’ 방송 캡쳐

1년 만에 군산을 찾은 최강 몬스터즈는 오주원을 향한 정근우의 놀림으로 웃음바다가 됐다. 오주원은 본인 SNS에 “안녕 다들~~ 궁금했지? 인별을 하고 싶어도 요즘 역할이 없어서 사진도 없어ㅎ 그래서 잠들기 전에 셀카로 안부 전해~ 다들 굿밤해ㅎ”를 셀카와 함께 업로드했다.

정근우는 “관종이야?”라며 놀렸고, 박용택도 “나 그거 보고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제작진은 오주원의 SNS를 프린터 해 오는 등, 오주원은 모두의 타겟이 되었다.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은 “와 장난 아니다”, “술 먹고 올린 거 맞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대호는 오주원에 “관종 중의 관종이다”라고 말했고, 이대은은 “이 정도면 술 마신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오주원은 “아니, 맨정신이다”라고 말했다.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은 “(맨정신인)그게 더 충격적이다”, “맨정신이 더 웃기다”, “형 그냥 취했다고 해라”며 관종 오주원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해시태그로 “#오주원사랑해”를 직접 넣은 오주원의 행동에 정근우는 “캡틴, 이거 어떻게 해야 됩니까?”라고 물었고 박용택은 “정성병자다”고 받아쳤다. 이어 “주원이가 이렇게 팬들의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이대호는 “요즘 (오주원)안 나가긴 안 나갔다”며 이미 한 달 전이 마지막 등판이었던 오주원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장원삼은 “니가 나보다 더 오래됐다”며 “다음에 시구라도 한 번 나가게 해 주이소”라며 “선성권>장원삼>오주원”의 투수조 순위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택근은 “한일장신대는 조직력이 강하다”며 “견제도 초구에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한일장신대를 타겟으로 한 전략을 이야기했다. 한일장신대 이선우 감독은 인터뷰에서 “지금이 최고 전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는 잘 안 지는 조직력 있는 팀이다”라며 “이기겠습니다”라고 전했다.

JTBC ‘최강야구’ 방송 캡쳐
JTBC ‘최강야구’ 방송 캡쳐

최강몬스터즈는 1번 타자 정근우, 김문호, 박용택, 이대호, 서동욱, 정의윤, 원성준, 정성훈, 박재욱, 선발 투수에 이대은이 출전했다. 이대은은 “방심하지 않고 이기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12kg 감량한 이대호에 한일장신대는 “그래도 (커서)무섭다”고 말했고 이선우 감독은 “정민아 똑같아, 안 맞으려고 하면 안 돼”라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 한일장신대 박정민 투수는 “배울 게 많아, 안타 맞아도 배울 게 많아, 붙어보자”라며 던졌지만 볼넷을 내줬다. 박정민은 1회에 삼진 2, 볼넷2,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2회 초 최강 몬스터즈는 원성준 출루, 원성준 도루, 볼넷으로 출루, 박재욱 아웃 상태에서 정근우의 적시타로 1점을 획득했다. 이어 김문호가 볼을 쳤지만 한일장신대 유격수 박연웅이 기가막히게 볼을 캐치하면서 김문호의 적시타를 빼앗아 갔다. 이대호는 “뭐하는 짓이고 저oo”라며 박연웅의 실력에 감탄했다. 김선우 해설은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며 “최강 야구에서 역대급 캐치였다”, “다시 봐도 너무 놀랍다”고 전했다.

3회, 4회 모두 득점을 얻지 못한 최강 몬스터즈와 한일장신대. 4회 말, 한일장신대의 공격의 묶어보려 했던 이대은 투수의 견제 실책으로 공이 빠지며 한일장신대가 무사 주자 3루의 상황을 맞이했다. 무조건 삼진으로 잡아야 하는 이대은은 실책을 만회하기 위해 공을 던졌고 3진으로 에이스를 잡아냈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이태경이 볼을 쳐냈지만 원성준의 나이스 캐치로 아웃됐다. 해설은 “우리에게도 원성준이라는 유격수가 있습니다”라며 원성준의 캐치를 높였고 몬스터즈 멤버들도 “느그만 있나, 우리도 있다”라고 말했다. 4회 말은 “무사 주자 3루에서 단 한 점도 허락하지 않았다”며 이닝이 마무리 됐다.

5회 초 볼넷 2회를 허용했던 한일장신대는 박용택의 우익수 앞 안타로 1,2루 주자가 전력 질주, 정근우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면서 추가 1점을 획득했다. 5회 말, 6회 말엔 이대은의 연속 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JTBC ‘최강야구’ 방송 캡쳐
JTBC ‘최강야구’ 방송 캡쳐

이대은은 7회 말, 한일장신대에게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압도적인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정용검 캐스터는 “최강야구에서 100구 미만의 완봉승은 희관 뿐이었다”며 “이번 경기에서 이대은 선수가 막아주면 좋겠다”고 기대를 보였다.

9회 초에서, 13회 연속 안타를 향해 달려가던 김문호가 안타를 성공하면서 13회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다음 타자에 이대호가 올라오자 한일장신대는 ‘고의사구’로 이대호를 내보냈다. 이에 최수현이 올라왔지만 득점하지 못하고 내려갔다.

9회 말까지 올리간 이대은은 “이건 기회다, 무조건 내가 9회까지 던져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완봉승을 다짐했다. 9회말 2아웃의 상황. 캐스터는 “투수의 기록 뒤에는 야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김보성이 공을 쳐내자 이대호가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로써 이대은이 최강야구 두 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현역의 느낌을 받았다”, “오랜만에”라는 마음을 전했다.

JTBC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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