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9일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 증시는 한글날 휴일로 휴장하면서 불안정한 중동 정세로 인한 금융 불안 영향은 당장 피해갔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5포인트(0.44%) 하락한 3096.92로 장을 마감했다. 심천종합지수도 1.64포인트 하락한 1908.6으로 거래를 마쳤다.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지난달 28일 이후 이날 처음 거래를 재개했다. 홍콩 항셍지수는전장 대비 0.18% 상승한 17517.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날 체육의날로 휴장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4% 가량 급등하는 등 위기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고공행진하던 국제 유가는 지난 주 80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8일 밤 배럴당 85달러를 넘어 전일 대비 3% 상승했다.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87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3% 가량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은 최근 국내 및 글로벌 증시에 큰 부담이 된 시장금리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으로 오는 10일 코스피 지수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일 코스피는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하며 전일 대비 5.13포인트(0.21%) 오른 2408.73에 거래를 마쳤다. 고금리 장기화와 긴축 우려로 미국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국내외 증시가 급락하는 등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한 달간 국내 증시에서 3조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부추기며 증시 하락폭을 키울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미국 증시의 '공포지수'라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우리 시간으로 오후 7시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8% 상승한 19포인트로 올라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번 사태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해 공격할 경우 주식과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은 결국 국제 유가 문제이고, 이란이 가담하지 않았다면 이번 사태의 영향은 단기적으로 그칠 수 있다"면서도 "이스라엘이 이번 사태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해 공격하면 국제 유가가 급등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관련 증거가 나올 경우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가 불가피한 데, 이 경우 하루 200만 배럴 규모인 이란의 수출이 중단될 수 있어 국제유가 급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연준의 강경한 긴축 기조가 확대될 수 있으며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9일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 증시는 한글날 휴일로 휴장하면서 불안정한 중동 정세로 인한 금융 불안 영향은 당장 피해갔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5포인트(0.44%) 하락한 3096.92로 장을 마감했다. 심천종합지수도 1.64포인트 하락한 1908.6으로 거래를 마쳤다.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지난달 28일 이후 이날 처음 거래를 재개했다. 홍콩 항셍지수는전장 대비 0.18% 상승한 17517.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날 체육의날로 휴장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4% 가량 급등하는 등 위기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으로 오는 10일 코스피 지수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일 코스피는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하며 전일 대비 5.13포인트(0.21%) 오른 2408.73에 거래를 마쳤다. 고금리 장기화와 긴축 우려로 미국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국내외 증시가 급락하는 등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한 달간 국내 증시에서 3조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부추기며 증시 하락폭을 키울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미국 증시의 '공포지수'라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우리 시간으로 오후 7시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8% 상승한 19포인트로 올라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번 사태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해 공격할 경우 주식과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은 결국 국제 유가 문제이고, 이란이 가담하지 않았다면 이번 사태의 영향은 단기적으로 그칠 수 있다"면서도 "이스라엘이 이번 사태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해 공격하면 국제 유가가 급등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10/09 20: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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