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0.1%↑ 민주당 0.2%↑…무당층 10.7%[리얼미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영장 기각' 민주, 수박 당도 체크 등 당내 여진이 효과 잠식"
"40억 애교 발언 등 김태우 발언·행동, 여당 지지율에 직접적 영향"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주당 대표 구속영장 기각 등 대내외 변수에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모두 유의미한 변동이 없었다는 여론조사가 9일 공개됐다.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두자릿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6일(10월1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정당지지도를 물은 결과, 민주당 47.8%, 국민의힘 36.3%, 정의당 2.6%, 진보당 0.9%, 기타정당 1.8%, 없음 9.2%, 잘모름 1.5% 무당층 10.7%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9월4주차 조사 대비 0.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도 같은 기간 0.1%포인트 올랐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당시 11.4%포인트에서 11.5%포인트로 유의미한 변동은 없었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이 부산·울산·경남(38.9% vs 39.6%), 대구·경북(32.7% vs 47.4%), 강원(39.1% vs 51.1%)을 제외한 지역에서 우위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42.6% vs 41.5%)은 오차범위내, 인천·경기(51.6% vs 34.0%)는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60대(41.1% vs 47.5%)와 70대 이상(34.5% vs 54.0%)을 제외한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차기 총선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대(43.1% vs 37.4%)와 30대(48.7% vs 32.0%)는 각각 오차범위내와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이념별로 보면 자신이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 중 47.5%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힘 32.8%, 정의당 3.3%, 진보당 1.6%, 기타 정당 1.8%, 없음 11.8%, 잘모름 1.2%, 무당층 13.0%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민주당은 추석 연휴 기간 '무리한 검찰 수사'와 '야당 탄압 중단, 영수 회담 제안'을 내세우며 상승 흐름 이어가려 했지만, 기대만큼 상승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대표 영장 불발 이슈는 그 자체로 민주당에는 호재 성격"이라면서도 "효과의 크기는 국회 표결 과정에서 비명계와 갈등 관리와 대처에 달린 사안이다. '외상값 청구', '수박 당도 체크' 등 당내 여진이 효과를 잠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당 전체 화력이 국회 대응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집중했지만 강보합 수준에 그쳤다"며 "김태우 후보의 '40억원 애교' 발언 등 강서구청장 선거에 보여줬던 발언과 행동이 국민의힘 지지율에 직접적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