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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쳤다"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우천 취소 가능성?…항저우 날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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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야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우천 취소 우려가 나온 가운데, 날씨 변수가 사라지고 있는 분위기다.

7일 SBS 야구 중계를 맡은 정우영 아나운서(캐스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회 막판 항저우 날씨가 변덕을 부리고 있다. 어제도 일본이 강우콜드로 타이완을 꺾었죠. 오늘은 종일 비가 내린다"라고 알렸다. 

그는 "KBO홍보팀 확인 결과, 규정상 오늘 우천으로 취소가 되면 내일 경기를 하고, 내일도 못할 경우에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타이완 금, 한국 은이 된다"라며 "오늘이 아니더라도 경기가 꼭 진행됐으면 한다"라고 우려했다.
정우영 캐스터 인스타그램
정우영 캐스터 인스타그램
이후 그는 "다행히 야구장이 있는 샤오싱 지역은 비가 그쳐가고 있고 오후에는 비예보가 없다"라고 덧붙여 희망을 전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대만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규정에 따르면, 우천 시 결승전은 하루 뒤인 8일로 연기된다. 폐회식인 8일에도 우천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하면 결승전은 아예 취소된다.

메달은 '순위 결정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조직위원회 규정집에 따르면, 금메달은 조별리그 혹은 슈퍼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가져간다.

지난 2일 B조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0-4로 패한 한국은 결승전이 취소되면 금메달을 놓치게 된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사오싱시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될 가능성까지 점쳐졌다.

하지만 다행히 사오싱시에 내리던 비가 그치며 날씨에 대한 우려도 사그라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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