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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방콕 콘서트 하루 앞두고 취소…"김채원-허윤진-카즈하 A형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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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방콕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취소 공지를 전했다.

6일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르세라핌 공식 위버스를 통해 "10월 7일(토)-8일(일) 양일간 예정된 콘서트 '2023 LE SSERAFIM TOUR 'FLAME RISES' IN BANGKOK' 공연 취소 관련해 안내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는 10월 6일 (방콕 현지 시간)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증세를 보여 병원을 방문했고 A형 독감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멤버들은 현재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치료 중입니다"라고 전했다.
르세라핌 공식 페이스북
르세라핌 공식 페이스북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의 컨디션과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2023 르세라핌 투어 '플레임 라이즈' 인 방콕'(2023 LE SSERAFIM TOUR 'FLAME RISES' IN BANGKOK) 공연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쏘스뮤직은 방콕 공연을 기대했던 많은 팬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양해를 구했다.

소속사 측은 "공연 취소에 따른 티켓 환불 관련 내용은 현지 주관사인 BEX의 SNS를 통해 추후 공지 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쏘스뮤직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르세라핌 멤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르세라핌(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3 르세라핌 투어 '플레임 라이즈' 인 서울'(2023 LE SSERAFIM TOUR FLAME RISES IN SEOUL) 콘서트를 개최하며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르세라핌은 이후 일본 나고야, 도쿄, 오사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7일부터 8일까지 방콕에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르세라핌 멤버들의 건강상 문제로 인해 방콕 콘서트가 취소되자 많은 팬들이 크게 걱정했다.

멤버 카즈하는 이날 공식 위버스를 통해 "태국에서 하는 저희의 첫 단독 공연을 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대해주셨는데 이렇게 못하게 돼서 너무 죄송해요. 저희도 너무 아쉽고 미안해요"라고 전했다.

그는 팬덤 '피어나'를 언급하며 "저희랑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해주셨던 피어나를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파요. 빨리 회복해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요"라고 덧붙였다.

김채원 역시 "저희도 많이 기대했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너무 아쉽고 속상하네요. 얼른 회복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 드릴게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팬들을 다독였다.

지난해 5월 데뷔한 르세라핌은 '피어리스(Fearless)', '언포기븐(Unforgiven)',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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