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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1.3%p↓ 민주당 1.5%p↑[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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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구속 적부심에 핵심 지지층·약한 고리(중도층·2030·수도권) 결집"
"여당, 대통령 평가와 동조 흐름 속 하락…추석·총선 전략 재수정 필요"
국민의힘 1.3%p 하락 36.2%…민주 1.5%p 상승 47.6%[리얼미터]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가 두자릿수대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가 28일 공개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 이뤄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26일(9월4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정당지지도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36.2%, 민주당은 47.6%로 조사됐다. 정의당 2.4%, 기타 정당 3%, 없음 9.4%, 잘모름 1.4%, 무당층 10.8%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9월3주차 조사 대비 1.5%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1.3%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당시 8.6%포인트에서 11.4%포인트로 벌어졌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이 서울(38.0% vs 39.9%), 부산·울산·경남(38.3% vs 47.9%), 대구·경북(40.3% vs 46.2%)을 제외한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기록했다. 수도권인 인천·경기(53.8% vs 32.8%)로 민주당이 21%포인트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차기 총선 캐스팅 보트인 20대(46.9% vs 29.3%)와 30대(49.8% vs 33.4%)는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이념별로 보면 자신이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 중 46.2%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힘 35.4%, 정의당 2.2%, 기타 3.3%, 없음 12.2%, 잘모름 0.8%, 무당층 13.0%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대통령 평가와 동조(coupling) 흐름 속 하락 마감했다"며 "추석 밥상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을 올리려던 계획이 어그러지며 짧게는 추석 민심, 길게는 총선 전략 재수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주 민주당 지표를 보는 포인트는 핵심 지지층의 결집 수준과 약한 고리라 할 수 있는 중도층, 2030, 수도권에서 변동 폭과 수준"이라며 "이재명 대표 구속 적부심 관련 호남(4.4%포인트), 30대(8.8%포인트), 50대(4.5%포인트), 20대(4.0%포인트), 진보층(8.5%포인트) 등 핵심 지지층이 강한 결집을 보이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간 집계 기준 47.6%는 올해 4월2주(48.8%) 대통령실 도감청 이슈가 불거진 이후 최고치"라고 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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