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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돌' 로운, 7년 만에 SF9 탈퇴 선언→엇갈린 팬심 [TOP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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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그룹 SF9 로운이 배우로서 새출발을 하는 가운데 그의 팀 탈퇴를 두고 팬들이 큰 실망감을 내비쳤다.

지난 18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2016년 데뷔해 7년간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해 온 SF9은 9월 18일 1차 계약 종료를 맞았다. 이미 전 멤버가 당사와 재계약을 한 SF9은 로운을 제외한 8인 체제로 다시 한 번 도약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SF9 로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SF9 로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로운은 연기를 비롯한 개인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이라며 "활동 방향은 다르지만 언제나 SF9 제9의 멤버로 남아있을 로운과 나머지 멤버들 모두 서로 응원하며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로운의 팀 탈퇴는 팬덤 사이에서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 그럼에도 속상한 마음과 실망감을 드러내는 팬들은 적지 않았다. 

데뷔 당시부터 아이돌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한 로운은 KBS2 '학교 2017'를 시작으로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SBS '여우각시별'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MBC '연모' '내일' 등에서 주연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그러나 로운이 연기 활동에 전념할수록 아이돌 활동은 점점 뒷전이 됐다. 팀 컴백이 겹치면 드라마 촬영의 이유로 일부 활동에 불참하기도 했기 때문. 특히 팬들은 2021년 SF9 멤버 전원이 계약 만료일을 한참 앞두고 있었을 때 현 소속사와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완전체의 모습을 기대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점점 커져갔다. 

물론 그를 응원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지난해 7월 'THE WAVE OF9' 활동을 드라마 촬영을 한다는 이유로 불참하면서 일부 팬들의 원성은 겉잡을 수없이 높아졌다.

결국 로운은 팀 탈퇴를 결정했다. 로운의 선택에 따라 SF9도 8인조로 축소됐다. 
 
SF9 로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SF9 로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팀 탈퇴에 대해 로운은 손편지를 통해 "때에 따라 오해가 생기면 아니라고 맞설 용기가 필요할 때도 있는데, 항상 숨기만 바빴던 지난날들이었다. 그런 저의 안일한 태도에 상처받고 서운함을 느낀 팬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하다"며 "전과 다른 제 모습에 낯섦을 느끼셨다면 그 역시도 제가 숨어버린 탓에 서운함을 느끼셨을 거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손편지에도 팬들의 마음은 쉽게 달래지지 않았다. 편지에서조차 그룹과 팬들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특히 한 팬은 마지막까지 남겨진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나 팬덤명인 '판타지'를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실망감을 내비쳤다.

그런 팬들을 달랜 건 리더 영빈이었다. 영빈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지에 놀랐을 판타지(팬덤명)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까, 마음만 더 다치진 않았나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휴가 기간 동안 로운과 많은 대화를 했다. 지난 7년간의 많은 일들, 지금 현재 느끼는 감정들이 섞여 있어 복잡 미묘한 마음"이라며 "하지만 언젠가 진심이 닿아 밝게 웃는 날이 오기 바라는 마음에서 로운의 앞날을 응원하려 한다"며 로운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했다.

로운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남주인공 장신유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차기작으로 KBS 2TV '혼례대첩'의 출연을 확정짓기도 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그가 과연 배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SF9은 10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 콘서트 '원데이 프로젝트 OF9 - 언락 판도라 - 인 서울'을 개최한다. 로운과 현재 군 복무 중인 재윤을 제외한 나머지 일곱 멤버만이 팬들과 만난다. 인성과 영빈은 이달 전역해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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