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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이 제기한 사재기 의혹 결말…임재현에 3천만원 배상 [TOP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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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그룹 블락비 출신 박경이 가수 임재현에 제기한 사재기 의혹에 사과 후 위자료 3000만 원을 배상했다.

5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17단독은 지난달 18일 임재현이 박경에 대해 제기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피고(박경)는 원고(임재현)에게 3000만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박경이 제기한 사재기 의혹 글과 관련, 명예훼손 사실을 인정하며 임재현이 입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박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경 측은 "음원 사재기를 했는지 여부에 관해 신중하게 사실 확인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사과하며 해당 위자료를 임재현 측에 지급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경은 지난 2019년 11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저격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실명이 거론된 가수들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박경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법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경에게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특히 임재현은 박경의 글로 명예훼손 및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지난해 11월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임재현 측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 3년간 박경의 진심어린 사과를 바랐지만 이뤄지지 않아 결국 고심 끝에 소 제기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경은 지난 2011년 그룹 블락비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음악 방송 및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사재기 의혹 제기 후 학교폭력 폭로가 나오며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학폭 논란은 음모론으로도 이어졌다. 박경의 학교 폭력 논란 배후에 음원사재기 의혹으로 저격당했던 송하예 소속사 대표가 주장이 제기됐고 송하예 측은 "나는 (폭로자가) 정말 누군지 모른다. 아무것도 아는 게 없다"고 부인했다.

이후 박경은 학폭을 인정하고 사과 후 현역 입대했다. 당초 지난해 4월 전역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 9월 소집해제 됐다. 그의 근황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현재 별다른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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