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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오늘] 블락비 박경, '학폭' 논란 인정→군 입대…최근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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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년 전 오늘, 그룹 블락비(Block B)의 멤버 박경이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박경의 근황은 어떨까.

2020년 9월 29일,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저의 학창 시절에 관한 글이 올라온 것을 봤습니다"라며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학폭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박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박경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가 등장, "박경은 같이 어울려 다니는 일진들과 함께 학교 후문에서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곤 했다", "박경은 중학생 때부터 욕을 달고 살며 술, 담배는 당연히 기본이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박경은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 저에게 상처받으신 분들껜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라는 것. 그 상처들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며 "제게 상처 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저에게 직접 혹은 저희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이후 또 다른 누리꾼이 등장해 "나 역시 박경에게 금품을 갈취하거나 구타를 당했다"며 '학폭' 의혹을 추가로 폭로하며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박경, 배우 김지석, 하석진 등과 출연해 촬영을 마친 후 방송 예정이었던 JTBC '아는 형님' 측은 해당 녹화분을 폐기하기도 했다.

이후 2020년 10월, 박경의 소속사 측은 "박경이 19일 현역으로 입대한다"며 군 입대 소식을 전했다. 입대 발표 후 박경은 SNS를 통해 "처음 학폭 기사가 나온 날 저의 철없던 시절이 늘 마음에 걸렸던 터라 곧바로 사과문을 올렸다. 과장 섞인 이야기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죄송한 마음이 먼저였다. 피해자를 만나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살겠다"며 재차 학폭 논란을 사과했다.

입대 전 신곡 ‘새로고침’을 발매해 활동을 펼치기도 했던 박경은 조용히 현역으로 입대해 복무를 이어갔지만, 지난 4월 소속사 측은 블락비 공식 SNS를 통해 "이번 달 전역 예정이던 박경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변경되었으며, 이에 따라 소집해제 일자가 연기됐음을 알려드린다"며 군 복무 중인 박경의 보충역 편입 사실을 전했다.

박경은 지난 21일자로 병역의 의무를 모두 마무리하고 소집해제 했다. 그러나 SNS 등의 활동은 모두 멈춘 채 직접 근황을 알리지 않고 있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인 박경은 지난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했다. 그룹 블락비 탈퇴설 등이 떠돌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는 군 입대에 앞서 그룹 바이브, 가수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 등을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음원 사재기를 저격했다. 이후 박경은 허위 사실 유포죄 및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당했다.

이에 박경은 입대를 연기하며 조사를 받았으며, 유죄 판정을 받고 벌금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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