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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스터리 듀엣-첫방’ 김호중, 신곡 ‘빛이나는 사람’ 무대+사연…허경환-츄-박경림-김형석은 ‘폭풍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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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미스터리 듀엣’에서 김호중, 심은진, 김조한, 정홍일이 깜짝 듀엣을 만나고 감동을 전하게 됐다. 

8일 MBN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듀엣-첫방송’에서는 이적 진행으로 김형석, 박경림 허경환, 츄가 게스트로 나와 소집해제 후 첫 녹화 무대에 오른 김호중, 원조 한류 아이돌 심은진, 대한민국 리듬 앤드 블루스의 상징 김조한, 싱어게인 출신 정홍일의 듀엣곡과 사연을 듣게 됐다. 


 
MBN ‘미스터리 듀엣’ 방송캡처
MBN ‘미스터리 듀엣’ 방송캡처

미스터리 듀엣은 국내 최고의 가수와 셀럽들이 듀엣 상대를 모르는 상태로 노래를 시작하고, 목소리만으로 교감을 나누다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감동을 안기는 초대형 음악쇼이다.이 방송은 전세계 20여 개국 포맷을 수출한 영국 ‘Can’t stop Media‘사 원작을 리메이크하고 한국 정서에 알맞게 재탄생했다.

첫방송에서는 소집해제 후 첫 녹화 무대에 오른 김호중, 원조 한류 아이돌 심은진, 대한민국 리듬 앤드 블루스의 상징 김조한, 싱어게인 출신 정홍일등 초호화 게스트가 출연했다.

김호중은 자신의 인연이 누가 출연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오랜만에 방송 출연으로 긴장하는 표정을 보이면서 노래를 시작했다. 벽이 올라가고 가장 힘든 시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소중한 인연 이응광이 등장하자 12년 만의 재회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적은 “김호중과 함께 노래를 한 가수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이응광이었다”라고 소개하면서 이응광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에서 나는 이거리의 만물박사 일명 피가로를 불렀다. 김호중은 "이응광에게 일면식도 없는데 메시지를 보내고 독일에서 스위스 바젤역에서 만나면서 첫 인연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당시 제가 나이가 스물살이 조금 넘었는데 요리를 해주고 도시를 구경시켜줬는데 버스정류장마마 이응광의 포스터가 가득해서 너무 멋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응광은 "호중이가 꿈과 열정을 간진학 대견한 후배였다"라고 했고 김호중은 마지막으로 '고맙소'를 불렀다.


 
MBN ‘미스터리 듀엣’ 방송캡처
MBN ‘미스터리 듀엣’ 방송캡처

두 번째 오픈 가수로 심은진이 출연했는데 듀엣곡으로 내게로를 부르며 등장했다. 상대의 튜브가 오픈되고 이를 본 박경림과 허경환, 츄는 감탄을 했고 뒤늦게 심은진은 자신과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는 상대를 확인하게 됐다. 

심은진은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후 가장 큰 힘이 되어 준 상대인 선배 배우 윤유선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자 제대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며 오열을 했다. 이적은 심은진과 함께 듀엣을 함 배우는 40년차 배테랑 배우인 윤유선이라고 소개를 했고 심은진은 상상도 못한 상대 때문에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박경림은 “저는 심은진 씨가 윤유선 씨와 마주치는 순간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노래 가사처럼 정말 힘이 되어준 분이시구나”라고 말했다. 심은진은 “MBC 아침드라마 부잣집 아들로 만났다. 그때 배역의 성격 문제로 힘들었는데 윤유선 선배가 많은 도움이 됐다. 그때 친해졌다”라고 했고 윤유선은 “어린 시절 캐럴 앨범을 내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세 번째 오픈 가수는 솔리드 김조한은 ‘비처럼 음악처럼’을 노래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상대가 가수 이현우임을 확인하자 미소 가득한 얼굴로 박력있는 포옹을 했다. 이현우는 변하지 않는 음색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는데 MC 이적은 “이 듀엣을 보네요”라고 하면서 감격을 했다. 

김조한과 이현우는 90년대의 미국 사운드의 선두주자였는데 김조한은 당시 김형석의 부탁으로 많은 코러스를 하게 됐는데 특히 “베이비복스의 'Get up'의 코러스를 넣었다”라고 밝혔다.

 
MBN ‘미스터리 듀엣’ 방송캡처
MBN ‘미스터리 듀엣’ 방송캡처

네 번째 오픈 싱어는 싱어게인 출신 라커 정홍일로 듀엣곡으로 ‘우리네 인생’을 부르게 됐는데 출연자 중 유일하게 상대를 지목해 초대장을 보냈다. 

또 정홍일은 벽이 열린 후에 자신이 초대한 가수 김준휘를 보고 스윗 웃음을 터뜨렸는데 "'싱어게인' 이후 평소 김준휘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했고 김준휘는 자신의 신곡 'Today'를 부르고 정홍일의 '사랑일 뿐이야' 를 불렀고 마지막으로 김호중이 팬들을 위한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무대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MBN 방송 ‘미스터리 듀엣’은 매주 월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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