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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검사 중"…배우 정일우, '뇌동맥류' 진단 받은 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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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정일우가 뇌동맥류 진단을 받은 후 근황을 전했다.

2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떴다! 캡틴 킴'에서 크루들은 뉴질랜드 파누아우이를 여행한다. 
 
MBN '떴다 캡틴 킴'
이날 정일우는 여행 중 자신의 오랜 병에 대해 털어놓는다.

그는 "(뇌동맥류가 발병한 지) 벌써 10년 가까이 되어간다"며 "내 몸이고, 내 병이라 이제는 그냥 받아들이고 산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현재도 꾸준히 관리 중이라고. 그는 "시한폭탄 같은 병이라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하더라"며 "몇 달 동안 집 밖에도 안 나갔다. 지금도 6개월마다 추적 검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 당시에는 나도 받아들이지 못했다"며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나를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께서 비행기는 타지 말라고 했다"라며 웃었다.

서동주는 "얼마 전 엄마가 유방암에 걸려서 수술했다. 엄마가 포기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막상 어려움이 닥쳐오니까, 어느 순간 180도 변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정일우에게 "네가 힘겨웠던 시간을 극복하고 받아들이면서 현재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까 우리 엄마 생각이 난다"며 "둘 다 대단한 것 같다"라고 위로했다.

앞서 정일우는 2006년 교통사고를 당한 후 뇌동맥류를 진단받았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오른 혈관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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