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되나…성유리 남편 안성현, 오늘(1일) 영장 심사 [TOP이슈]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가수 성유리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이 오늘(1일) 2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는다.

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안성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진행된다.
  안성현과 함께 빗썸홀딩스 이상준 대표는 과거 사업가 강종현으로부터 국산 코인을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월에도 안성현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가족관계 등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구속 필요성이 없다"고 기각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약 4개월 간 보완 수사를 거쳐 안성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지난달 31일 중앙일보는 "검찰이 이상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안성현으로부터 고인 상장 청탁 대가로 30억 원을 수수했다고 적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코인 거래소 빗썸에 코인을 상장시켜달라는 부탁을 가장 처음 받은 것은 강종현으로, 강종현은 자신이 청탁한 코인이 실제로 빗썸에 상장될 경우 막대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계산 아래 돈을 직접 마련해 이 대표와 친분이 있는 안성현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강종현은 수차례에 걸쳐 안성현에게 이 돈을 건넸고, 안성현은 이중 20억 원은 자신이 챙긴 뒤 나머지 30억 원을 이 대표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 성유리 역시 강종현과 관련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성유리는 이를 부인했다. 성유리는 강종현 동생이 대표로 있는 버킷스튜디오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은 맞지만, 즉시 전액 반환했다고 반박했다.

안성현은 프로골퍼로, 지난 2017년 성유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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