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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팬미팅 10일 전 장소 변경에 "혼란스럽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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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가수 박효신이 갑작스러운 팬미팅 장소 변경에 미안함을 전했다. 

31일 박효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무들(팬덤)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없는 지금 이 상황이 나조차도 너무 혼란스럽고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무사히 우리의 집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라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대장 미안해 하지 말아요 나무들은 대장한테 미안한거 없어요" "대장만 있으면 그걸로 충분해요" "무슨소리!!! 어디든지 대장만 있다면 달려갑니다" "대장 속상해할게 너무 보여서 저도 속상해요 ㅠ 다들 대장보러가는거에 다 이겨낼수있을거에요"라며 오히려 박효신을 위로했다.
박효신 인스타그램
박효신 인스타그램
앞서 전일 박효신 팬미팅 주최사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효신 팬미팅 '박효신 STPD 2023 GOING HOME'의 공연 장소 변경 소식을 전했다.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측은 "최고의 공연을 위하여 주최사 및 주관사, 관계사 및 소울트리(SOULTREE) 여러분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던 현시점에 주최사인 라이브네이션 코리아의 불찰로 인하여 많은 기대감을 갖고 계신 관객분들에게 갑작스럽게 공연 장소 변경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본 팬미팅의 주최사인 라이브네이션 코리아의 대관 작업상의 실수로 기존 부천종합운동장에서의 팬미팅 진행이 더 이상 어렵게 되어 부득이하게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라며 "근래 이슈가 되는 상황을 포함하여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주최사의 판단으로 공연장을 변경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 이 점 SOULTREE(박효신 팬덤)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부디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오는 9월 9일, 10일 양일간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박효신 팬미팅 '박효신 STPD 2023 GOING HOME'은 공연을 10일 앞두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으로 장소가 변경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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