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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출신' 오승훈, 아나운서 지원 계기? "석사 논문 쓸 때 황우석 사건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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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오승훈 아나운서가 카이스트 진학과 아나운서 지원 계기를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832회에는 이봉원, 문희경, 윤성호, 오승훈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대전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오승훈 아나운서는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와 박사를 수료했으며,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석사과정 이수 후 지난해 4월 제11회 변호사시험에서 합격했다.

오승훈 아나운서는 카이스트 진학 이유에 대해 "중학교 1학년 때 서점에서 과학잡지를 보는데 카이스트에 대한 소개가 나오면서 1년에 48만 원의 등록금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때 당시 서울대 등록금이 한 학기 120~150만 원이었다. 여기는 공부를 되게 싸게 할 수 있구나. 그런데 거기에 또 과학고를 거쳐서 카이스트를 가면 2년만 마치고 갈 수도 있다고 하더라. 수능도 안 봐도 되고. 그래서 그때 꿈이 카이스트로 정해졌다"라고 밝혔다.

아나운서 지원 계기에 대해서는 "제가 석사 논문을 쓸 때가 2005년 12월이었다. 그 앞에 황우석 사건이 터졌다. 저는 사실 공학도니까 당연히 관심을 가지고 친구들하고 얘기도 많이 한다. 이공계 박사들이 하는 논문을 가지고 미디어에서 비판이 가능할까 약간은 의심 섞인 생각으로 들여다봤는데 6시에 시작하는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듣게 된 거다. 황우선 사건을 짚어내는 쟁점들이 정말 멋있더라. 그때부터 매일 '시선집중'을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매일 아침 연구실에 가면 첫 번째로 하는 일이 손석희를 검색한다. 그다음에 MBC 아나운서를 검색해서 이름들을 다 외웠다. 언어운사(MBC 아나운서) 홈페이지에 가면 자기 좌우명들을 써놨다. 좌우명을 다 외울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1982년생인 오승훈 아나운서의 나이는 만 41세로,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의 최종 3인으로 선발돼 공채 아나운서에 입사했다. 현재는 MBC 아나운서국 아나운서 1팀 소속 차장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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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애 2023-08-31 06: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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