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퀸카' 문희경, 가짜뉴스 차단 "김흥국 좋아한 적 없다"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배우 문희경이 가수 김흥국 발(發) 가짜뉴스에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30일 오후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괴짜르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문희경과 개그맨 이봉원·윤성호, 아나운서 오승훈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스페셜 MC로는 래퍼 그리가 함께 한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경은 '배우계 괴짜'에서 신인가수로 활약 중인 근황을 전한다. 최근 디지털 싱글 '누려봐'를 발표하며 배우에서 가수로 변신한 문희경은 접었던 가수 꿈을 재개하니 "색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것 같다"며 행복감을 드러낸다. 음악방송 무대는 물론, 그룹 엔믹스·라필루스 등 아이돌 그룹과 챌린지에도 도전했다고. 문희경은 과거 '스타 지름길'로 불리던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수였다. 그는 대상 수상 후 "금방 스타가 될 줄 알았는데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더라"며 대상 출신인데도 금세 묻혔던 가슴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문희경은 '강변가요제' 이전 '샹송경연대회'에서도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다.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곡부터 '샹송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샹송을 즉석에서 부른다. 힙합 랩까지 즉석 시범을 보이며 현직 래퍼 그리의 인정을 받는 팔방미인임을 증명해낸다. 또 그는 "송민호와 작사료를 반반 받는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산다.

문희경은 "드라마 '며느라기'에서 고상하지만 얄미운 시어머니 캐릭터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반응이 폭발했다"면서 드라마 속 시어머니와 자신은 전혀 다르다고 어필했다. 재벌집 사모님 캐스팅 제의를 많이 받는다는 그는 "대사 톤과 헤어, 의상이 달라진다"며 전통 부자와 졸부 사모님 연기를 비교해 보여줘 감탄을 자아낸다.

아울러 '숙명여대 3대 퀸카'로 "교내에서 유명했다"고 밝힌 문희경은 개그맨 김구라가 전하는 김흥국 발 가짜뉴스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명 시절 김흥국과 임재범을 카페에서 봤다는 그는 "김흥국은 독특했고, 임재범은 노래를 잘하고 잘생겼었다. 좋아하면 임재범을 좋아했겠죠"라고 팩폭(팩트 폭력)을 날려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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