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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버논, "과거 밥 먹는 시간 딱 30분, 화장실 간다고 나가 김치찌개 먹고 온 멤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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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 멤버 버논이 과거 음식 때문에 겪었던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할명수' 채널에는 버논과 박명수가 함께 여름 휴가를 떠나는 콘셉트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작진은 서울 한복판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촬영 중인 이들에게 "여기는 태국 방콕이다"라고 말하며, 태국의 대표 음식을 세팅했다.
유튜브 '할명수' 채널 영상 캡처
유튜브 '할명수' 채널 영상 캡처
이에 박명수는 "여기는 서울 연희동인데 무슨 태국이냐"라고 말하면서도, 버논에게 많이 먹으라며 음식을 권했다.

박명수가 "많이 먹어라. 숙소 생활하면 많이 못 먹지 않냐. 나눠먹으려면 얼마나 전쟁터겠나"라고 말하자 버논은 "그만큼 많이 시킨다. 멤버들이 음식을 좋아해서"라고 대답했다.

이어 박명수가 "(데뷔) 초창기에는 (음식) 많이 안 시켜주지 않았냐"라고 묻자 버논은 "데뷔 때는 진짜 김밥밖에 안 먹었다"라고 대답했다.

혹시 뭐 먹다가 걸린 멤버는 없었냐는 질문에 버논은 "저희가 연습생 때 밥 먹을 시간을 30분밖에 안 줬다. 나갔다 들어오는 시간 포함"이라고 입을 열었다.

박명수가 "왜 그렇게 했냐"라고 묻자 버논은 "이상한 기강잡기?"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당시 저희 연습생이 이상해서 화장실을 나가서 사용해야 했다. 화장실 갔다오겠다고 하고 나가서 편의점 갔다 오고, 조금 더 배짱있으면 맥도날드 갔다 오고"라고 전했다.

박명수가 "넌 어디까지 해봤냐"라고 묻자 버논은 "전 소심해서 편의점밖에 못 가봤다. (다른 멤버들은) 김치찌개 먹고 왔다"라고 대답했다.

"김치찌개 먹고 온 애 승관이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버논은 "이게 나가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호시 형이었다"라고 폭로했다.

버논이 과거 일화를 공개하자 많은 이들은 "지금은 성공해서 다 시켜먹을 수 있다니 대단하다", "세븐틴 예전부터 정말 재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버논이 속한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오는 10월 컴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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