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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은퇴에 "전설은 절대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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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박재범이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은퇴를 언급했다. 

27일 박재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UFC의 10가지 주요 이벤트, 8개의 보너스, 2회 우승 후보, 최고 중의 최고와 싸웠다"라는 글과 함께 정찬성의 경기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미래 UFC 명예의 전당, 최고의 별명과 퇴장 노래 그리고 옥타곤 안의 수많은 순간들. 챔피언이 된 적은 없지만 당신은 전설이고 전설은 절대 죽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고생했다 찬성아!! 니가 어떤선수고 어떤 사람인지 끝까지 보여줘서 고맙다. 전세계팬들 모여서 좀비노래 때창하고 레전드 파이터들부터 모든한국팬분들 해외팬분들까지 널 격려해주니까 너무 아름답고 자랑스럽다"며 정찬성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박재범 인스타그램
이날 정찬성은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홀러웨이와 페더급 경기를 펼쳤다. 정찬성은 홀러웨이에게 3라운드 23초 만에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종찬성은 "그만할게요"라며 "톱 랭커를 이기지 못하니 냉정하게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정찬성은 지난 2018년 힙합 레이블 AMOG에 합류했다. 힙합레이블 합류 이유에 대해 그는 "박재범이 스폰서를 구해줬다. 보통은 협찬사가 없어 제가 다 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내 박선영은 "박재범이 회사 들어와서 돈 벌어주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가는 길을 도와주겠다는 말에 여기로 가야겠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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