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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에 소신 드러낸 김윤아-장혁진, 日 입국 금지 요청까지 등장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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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자우림 김윤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한 소신을 밝힌 이후 후폭풍을 겪고 있다.

지난 24일 김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IP 지구'라고 적힌 사진 한 장과 함께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아 인스타그램
김윤아 인스타그램
장혁진 인스타그램
장혁진 인스타그램
김윤아는 이날 오후 1시경부터 수조에 보관하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출하기 시작하자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 것이다.

김윤아는 인스타그램뿐 아니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서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직접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일본 음식 '먹방러'가 그럴 자격이 있나"라며 과거 김윤아가 일본 음식을 먹었던 사실을 언급했다.

김윤아는 지난 2016년 올리브TV '원나잇 푸드트립'에서 일본 오사카의 맛집을 순례했다.

전여옥은 지난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해 "미국 소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 넣겠다"라고 발언했던 배우 김규리를 언급하며 "제2의 '청산규리'가 목표냐"라고 전했다.

전여옥뿐 아니라 일부 누리꾼 역시 김윤아의 의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악성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윤아는 "말로만 듣던 그분들이 친히 댓글 달러 와주시다니. 직접 만나는 건 오랜만이예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김윤아뿐 아니라 배우 장혁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염수 방출의 날. 이런 만행이라니. 너무나 일본스럽다. 맘 놓고 해산물 먹을 날이 사라졌다. 다음 세대에게 죄지었다"라는 게시글을 남겼다. 다만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구독자 14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신의 한수' 채널 측은 지난 26일 "일본 외무성에 이메일을 보냈다"라며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일을 보면 '신의 한수' 측은 "한국에서 요청한다. 최근 며칠 사이 대한민국에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극심한 반일 선동을 하는 연예인들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들은 "한국의 유명 가수인 자우림의 김윤아가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이후 지구는 멸망하고 지옥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며 국민을 상대로 선동했다. 배우 장혁진은 처리수 방출이 만행이고 이는 '일본스럽다'는 표현까지 하며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를 비하하고 모욕하는 망언을 내뱉었다"라고 적었다.

신의한수 측은 "현재 이들의 반일 선동으로 한국 국민의 반일 감정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한일 양국 간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일본의 국익을 해치는 인물로 분류될 수 있고, 앞으로 일본 땅을 밟아서는 안 되는 인물들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들은 "김윤아, 장혁진 이 두 인물에 대해 일본 외무성 차원에서 일본에 대한 영구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해달라"라고 덧붙였다.

24일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천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 1천200t으로, 이는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의 2.3%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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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6 2023-08-28 00:44:04
신의 한수 측 국적은 어디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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