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영하 10도 날씨에 옷 벗은 사연…“내가 졌다”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그룹 엑소의 멤버 수호가 영하의 날씨에 옷을 벗은 이유를 고백했다.

24일 ‘문명특급’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E게 플러팅이라굽쇼? MBTI에 누구보다 과몰입 중인 INFP 한지민과 어리둥절한 ESTJ 이민기, ENFJ 수호’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재재는 수호의 MBTI에 대해 “착한 오지랖 ENFJ. 임라라 씨 결혼식에 깜짝 등장해서 화제가 됐었다”고 말했고, 수호는 “임라라 씨가 제 오랜 팬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남편 되시는 분이 저한테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서 축가를 몰래 해줄 수 있냐 하셨는데 이렇게 모르고 계실 줄 몰랐다”며 “저도 친구나 지인 결혼식 가면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재재는 “평화주의자 리더형이 많다”며 “예전에 임진각 가서 공연하는데 추운데 옷을 막 갑자기 (벗는다)”고 관련 영상 자료를 공개했다. 영상에 대해 재재는 “뒤애서 멤버 분들도 ‘저 형 왜 저래?’, 주섬주섬 다시 입으시더라”고 말했다.

수호는 “너무 춥더라”고 털어놨고, 영상을 본 한지민은 “근데 왜 벗은 거냐”고 당시 겉옷을 벗은 이유를 물었다. 수호는 “영하 10도다. 극한을 넘어서면 추우니까 더 벗어버렸다”고 털어놨다.

그의 말에 재재는 “해탈의 경지로 객기였나”라고 물었고 수호는 “(누가) 이기나 보자. 내가 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지민, 이민기, 수호는 드라마 ‘힙하게’에 출연 중이다.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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