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찬원이 역사이야기에 진심 어린 공감을 보냈다.
23일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역사 선생님 최태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6.25 전쟁 당시 우리 해군이 처음으로 승리한 대한해협 해전에서 해군이 전투 전 한 행동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정답은 죽어도 깨끗이 죽어야 한다는 뜻에서 깨끗이 세탁한 속옷을 갈아입은 것이었다. 최태성은 "당시 자발적으로 해군은 10프로 정도 월급을 기부해 전투함도 샀다. 옛날에 썼던 것을 겨우 미국에서 구매했다. 그게 바로 백두산함이었다. 그 배의 이름이 백두다. 미국의 해양 대학교에서 실습용으로 쓰던 것인데 포가 없었다. 구매한 배를 타고 진주만에서 포를 장착했다. 근데 또 포탄이 없었다. 그래서 다시 괌으로 가서 포탄 100발을 샀다. 처음으로 생긴 전투함이었는데 그날이 6.25 전 날이었다"고 숨겨진 해군의 이야기를 전했다.
백두산함은 현재 해양대학교에 돛대만 남아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에 이찬원은 크게 아쉬워 했다. 6.25전쟁에 끌려간 학도병이 많았냐는 질문에 최태성은 "인천상륙작전에 학도병이 있었다.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있지 않냐. 서해 전쟁에서 성공하는 것은 5,000분의 1이다.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 해서 인천에 학도병이 나섰다. 서해에서 상륙도 하기 전에 배가 침수하기도 했다. 학도병들이 겨우 밧줄 하나로 육지에 정착해서 교전이 벌어졌다. 학도병이 7번 국도를 차지한다. 4일 간 버틴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찬원은 "악으로 깡으로 버틴 것이다"라고 끄덕였다.
최태성은 이어 학도병의 주머니에서 나온 편지를 읽었다. "어머니 저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동족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어머니 살아서 돌아가겠습니다. 상추쌈이 먹고 싶습니다. 차가운 냉수를 들이키고 싶습니다"라고 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찬원은 "그런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편하게 사는 것이다"라고 공감했다.
또 이날 방송은 1987년 6월 군사정권 시절 목숨을 잃은 이한열 열사의 마지막 이야기도 전했다. 이한열은 "내일 시청에 시위 나가야 하는데..."라는 끝으로 숨졌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최태성은 "한국사 검정능력 시험을 수능보다 많이 본다. 근데 사교육이 없다. 일타강사가 무료로 강의를 푼다. 그게 나다. 우리집은 나를 포기했다. 나처럼 돈 때문에 좋은 일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나를 보고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을 밝혀 박수를 박았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23일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역사 선생님 최태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두산함은 현재 해양대학교에 돛대만 남아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에 이찬원은 크게 아쉬워 했다. 6.25전쟁에 끌려간 학도병이 많았냐는 질문에 최태성은 "인천상륙작전에 학도병이 있었다.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있지 않냐. 서해 전쟁에서 성공하는 것은 5,000분의 1이다.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 해서 인천에 학도병이 나섰다. 서해에서 상륙도 하기 전에 배가 침수하기도 했다. 학도병들이 겨우 밧줄 하나로 육지에 정착해서 교전이 벌어졌다. 학도병이 7번 국도를 차지한다. 4일 간 버틴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찬원은 "악으로 깡으로 버틴 것이다"라고 끄덕였다.
최태성은 이어 학도병의 주머니에서 나온 편지를 읽었다. "어머니 저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동족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어머니 살아서 돌아가겠습니다. 상추쌈이 먹고 싶습니다. 차가운 냉수를 들이키고 싶습니다"라고 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찬원은 "그런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편하게 사는 것이다"라고 공감했다.
또 이날 방송은 1987년 6월 군사정권 시절 목숨을 잃은 이한열 열사의 마지막 이야기도 전했다. 이한열은 "내일 시청에 시위 나가야 하는데..."라는 끝으로 숨졌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최태성은 "한국사 검정능력 시험을 수능보다 많이 본다. 근데 사교육이 없다. 일타강사가 무료로 강의를 푼다. 그게 나다. 우리집은 나를 포기했다. 나처럼 돈 때문에 좋은 일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나를 보고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을 밝혀 박수를 박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8/23 20: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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