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찬원, 진솔 토크 흐름의 친숙함으로 ‘분위기 주도’

(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 이상엽과 여자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한 김소혜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찾아와 안방 시청자에게 새로운 드라마 '순정복서'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16년 차의 선후배 관계 사이에서도 어색함을 풀어주기 위한 MC 이찬원의 노력은 16일 방송에서도 여전히 빛을 발하며, 둘의 호칭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가고 이상엽이 예능프로에서 긴장하지 않도록 그의 주특기인 성대모사의 달인임을 언급해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분위기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실제로 이상엽은 이경영, 정우성 등의 성대모사를 똑같이 하면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 김소혜에게도 김희애에게 칭찬받은 사연을 질문했는데 김소혜는 김희애에게 차세대를 이끌 배우라는 특급칭찬을 받았다는 휴대 전화 메시지 소식을 전하며 게스트의 자신감을 북돋워 주는 역할을 늘 든든하게 하고 있다. 실제로 김소혜는 학창시절 전교 부회장에서 학교 배구선수 리베로 포지션까지 경험했던 시간을 이야기하며 김숙에게 pick me 안무 선생도 했던 이야기도 유쾌하게 해주었다.

셰프의 계급과 능력을 알리는 모자 토크의 주름의 개수가 달걀이라는 음식 재료와 연관이 있는 이야기에서도 요리에 관심이 많은 이찬원은 집중하며 공감하는 진지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양한 게스트들과 진솔 토크로 흐름의 친숙함을 이끄는 이찬원의 물오른 진행능력 날이 갈수록 최고의 시간을 만들고 있다.

황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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