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익명 게시판에 경찰을 사칭해 '강남역 살인 예고글'을 게재한 누리꾼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22일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경찰을 사칭해 살인예고글을 게재한 피의자를 이날 아침 8시 30분경 서울의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피의자는 30대 남자로, 자신의 신분을 경찰관이 아닌 회사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경찰은 해당 남성이 경찰 계정을 사용하게 된 경위에 대해 추후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직장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경찰 직원 계정으로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다들 몸 사려라. 다 죽여버리겠다"라고 적었으며, 해당 게시글은 곧바로 삭제됐다.
해당 직장인 커뮤니티는 '현직 종사자'임을 인증해야 글을 게시할 수 있는 만큼, 해당 글의 작성자가 현직 경찰관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타 살인예고 글보다 더 큰 파장이 일었다.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시·도 경찰청이나 일선 경찰서가 아닌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에 직접 수사를 지시했다.
윤 청장은 이날 서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회 구성원들을 위협하고 경찰의 명예를 훼손한 글 작성·게시자를 반드시 확인해 엄정 처벌하겠다"라고 밝혔다.
22일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경찰을 사칭해 살인예고글을 게재한 피의자를 이날 아침 8시 30분경 서울의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피의자는 30대 남자로, 자신의 신분을 경찰관이 아닌 회사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1일 직장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경찰 직원 계정으로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다들 몸 사려라. 다 죽여버리겠다"라고 적었으며, 해당 게시글은 곧바로 삭제됐다.
해당 직장인 커뮤니티는 '현직 종사자'임을 인증해야 글을 게시할 수 있는 만큼, 해당 글의 작성자가 현직 경찰관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타 살인예고 글보다 더 큰 파장이 일었다.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시·도 경찰청이나 일선 경찰서가 아닌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에 직접 수사를 지시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8/22 10:1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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