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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재일 교포 3세 의사 자매 쌍둥이, 한국에서도 의사 해야 하나? 질문에 '보살즈' 한국에서 다시 의사하기 어려울 듯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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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기억력이 너무 떨어지는 예비 남편을 둔 사연자가 보살즈를 찾아왔다. 

21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신찬호(31) 씨와 김은정(31) 씨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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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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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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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둘은 커플이다. 여성 사연자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남친의 금붕어급 기억력에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주유소에 가서 주유를 하면 카드를 꽂아놓고 오고, 자기 차 번호도 기억 못 한다는 남친. 

남성 사연자는 “어릴 때부터 저는 거의 매번 지갑을 놓고 왔다”고 이실직고 했다. 이어 “주머니에 넣고 있으면 불편하니까 그래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여자친구는 전날 한 말도 기억 안나고, 상견례 날짜 등을 기억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 루틴이나 노래 가사는 엄청 잘 외운다”고 옆구리를 찔렀다. 

커플 이구동성 게임으로 이어졌다. 여자친구 생일과 결혼식 날짜와 시간은 동시에 맞췄는데, 나머지는 맞추지 못했다. 특히 첫 키스 장소는 둘 다 맞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지금은 둘이 사랑하니까 ‘너무 착하다’는 이유로 다 넘어가지만, 콩깍지가 벗겨지고 나서는 용납이 안 될 거다. 오늘부터 달려져야 한다. 메모를 하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찬호를 다 받아줬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나이 먹고 이러면 사람들이 다 떠나갈 수 있다”고 직언했다. 

남성 사연자도 “티비에 나온 것이 하나의 충격처럼 저를 바꾸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발음이 어눌한 두 미녀 사연자도 보살즈를 찾았다. 피부과 의사인 윤선영(41) 씨와 치과 의사 윤미영(41) 씨. 둘은 쌍둥이 자매였다. 

재일 교포 3세라 발음이 어눌한 이들은 남편이 한국인이라 한국에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둘 다 일본에서 의사를 하고 있었는데 한국 남자를 만나 결혼해서 한국에 온 것. 특히 동생은 시댁이나 친구들이 다시 의사 하라고 말하니까 다시 치과 의사를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언니는 온라인 동영상으로도 의료 활동이 가능했는데, 동생은 치과라 그게 불가능해 한국으로 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아빠가 의사라는 둘은 아버지가 결혼을 엄청 반대했었다고 했다. 또 언니가 더 한국말을 잘 하는 이유는 K-드라마 때문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남편이 너무 좋았다는 언니는 결혼 한달 차. 이 사람이 아니면 평생 혼자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 그런데 언니는 “한국 남자들은 연애할 땐 너무 잘해주는데 결혼하면 바뀐다”고 털어놨고, 서장훈은 “한국 남자도 개개인이 다 다르다. 한국 남자 나름이다”고 서둘러 조언했다. 

외국에서 의사 면허가 있다고 해서 한국에서도 의료 활동이 되는 게 아닌 현실이다. 서장훈은 “외국에서 전문의였다고 한국에서 인정해 주는 게 아니다. 레지던트부터 시작해서 다시 다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일단 나이가 너무 많다”고 조언했다. 보살즈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생도 “솔직히 나도 의사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보살즈는 한숨 돌렸다. 점괘는 “의사를 하라는 마음을 발로 차 버려라”고 하는 점괘가 나왔다.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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