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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비키니 라이딩녀' 유튜버 하느르, "쳐다보는 건 자유…만지지만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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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대낮 번화가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활보한 여성 중 한명이 직접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며 입장을 밝혔다. 

'강남 비키니 라이딩'에 참여한 유튜버 겸 트위치 스트리머 하느르(본명 정하늘)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탈? 관종? 마케팅? 어그로? 어딘가 좀 모자란 애? 노출증? 생각하기 나름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입는건 자유"라며 "이렇게 입었으니 쳐다보는건 자유. 만지지만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하느르 인스타그램
하느르 인스타그램
이어 "지나가는 시민분들 저 때문에 불쾌했다면 죄송하다"며 "온종일 탄 건 아니고 1~2분 (타고) 해방감. 외설로 보는 시선과 규제가 사라지면 나중에 오히려 감싸는 게 해방감 느껴지려나"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비키니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했을 당시의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하느르는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킥보드를 타는 여성을 목격했다'는 글의 당사자(이른바 홍대 비키니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하느르 등을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를 적용해 입건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잡지 홍보 목적으로 오토바이를 탔다"고 진술했다.

지난 11일 하느르와 국내 성인 영상 제작사인 '엠아이비(MIB)'의 멤버 채아, 민주, 주희는 비키니만 입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의 거리를 돌아다녔다. 이후 해당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하느르는 올해 나이 28세로 2019년 맥심 9월호의 'Who`s that girl' 코너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트위치 여성 스트리머 중에는 빛베리, 마루에몽, 잼미님에 이어 네 번째다.

2020년 6월 유튜브와 아프리카TV로 이적하기도 했으나, 2021년 트위치 송출을 재개했다. 현재는 트위치 방송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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