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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트롯 가수 나미애, 92세 치매 어머니와 동행-운산스님의 조류 사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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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특종세상’에서 운산스님과 트로트 가수 나미애의 근황이 나왔다. 

10일 MBN에서 방송된 시사/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특종세상-595회’에서는 운산스님은 자신이 지내고 있는 암사에서 새와 함께 살고 트로트 가수 나미애가 출연해서 어린 나이에 데뷔해 어느덧 40년 차가 된 무명가수의 이야기를 그렸다. 
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첫 번째 특종으로 운산스님은 경북 안동의 왕모산에 위치한 암자에서 생활 중으로 새들을 키우며 일상의 행복을 찾고 았다. 특히, 운산스님은 새와 대화를 하며 새 사랑으로 하루를 보내는데 "짝 찾는 소리는 이 세상에 제일 아름다운 오케스트라다. 그런 모습들을 다양하게 가까이에서 본다. 우주의 신비, 살 맛난다"라고 말했다.

운산스님은 지난 2020년 제작진과 처음 만났는데 산새 스님이라고 불리며 새집을 무려 40채나 지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암자에 변화가 생겼는데 참새와 비둘기도 오고 작년부터 참새 200마리가 새 식구가 됐다.

운산스님은 "자연의 섭리에 대해 힘들다. 내 무능함이 제일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 당시에는 너무나 가슴 쓰리고 아프지만, 그러면서 모든 게 세상 만사가 개선되면서 합리적으로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운산스님은' 백구와 산스님TV'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라고 했고 여러 방송에 출연,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운산스님은 홀로사는 암자에서 즐기는 여름철 별미로 자신이 직접 가꾼 채소와 된장으로 식사를 했다. 운산스님은 참새가 직접 만든 집을 보여주고 튼튼한 나무집을 지어주고 뱀을 피해 집의 위치를 정했고 운산스님은 "많은 곳을 떠돌다 32살에 암자에 들어오게 됐다"고 전했다.
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깊은 산속 암자까지 찾아온 손님은 김성수 조류생태학 박사였는데 운산스님과 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두 사람은 좋아하는 공통 관심사 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매년 한번 씩 붐에 가슴앓이를 하니까”라고 하면서 곤줄박이가 살다 간 둥지를 살피게 됐다.

김성수 박사는 “이 구멍은 뱀이 드나들기 좋다. 곤줄박이나 박새들은 틈이 넓은 것 보다는 털이 빠질 정도로 좁은 곳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새를 안전하게 키워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두 번째 특종으로 나미애는 1965년생 58세로 1984년에 ‘사랑했던 너’로 데뷔해 30년 동안 무명가수로 활동하고 올해로 데뷔 40년 차가 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의 이름을 알아주는 곳은 없었다. 2014년 Mnet 트로트 서버이벌 ‘트로트 엑스’에서 우승한 적 있으나, 우승이 유명세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현재에는 무명가수가 아닌 대중가수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가요무대’, ‘트로트의 민족’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했다. 나미애는 최근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 박봉윤 씨(92세)를 간호하고 있다. 나미에는 식사를 차리며 두부 반찬을 내놓았고 두부를 싫어하는 어머니에게 두부를 치즈라고 말했다.
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그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엄마가 곁에 있었다라며 효심을 보여준다. 데뷔 후에도 항상 함께 했다는 어머니는 매니저이자 코디네이터였다. 무명가수가 길어지자 집에 쌀도 없을 정도 였고 노동청에 찾아가서 일을 달라고도 했다고 전했다. 나미에는 그러면서 “나는 왜 이렇게 맨날 힘들어야 해?”라는 생각을 하며 참아야만 했던 과거를 전했다.

또 나미애의 언니가 집으로 방문해서 어머니와 한자 공부를 했지만 “내 이름도 잊어버렸다. 어떻하지”라고 했고 나미애는 어머니에 대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결혼하지 않은 이유도 어머니에게 신경을 써드리기 위한 거다"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특종세상’은 매주 목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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