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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차익실현 압박·장기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S&P 0.30%↓·나스닥 0.05%↓·다우존스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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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미국의 신용 등급 강등 이후 차익실현 압박이 커지며 또다시 하락세로 출발했다.

3일 11시 15분 현재(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초반 주요 지수 현황은 다음과 같다.

S&P 500 지수는 13.36포인트(-0.30%) 하락한 4,500.03,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6.76포인트(-0.05%) 하락한 13,966.69, 다우존스 지수는 95.96포인트(-0.27%) 하락한 35,186.56을 기록중이다.
[표] 뉴욕증시 주요지수
[표] 뉴욕증시 주요지수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11.52포인트(-0.07%) 하락한 15,359.22, CBOE VIX 지수는 0.48포인트(2.98%) 상승한 16.57, 러셀 2000 지수는 13.18포인트(-0.67%) 하락한 1,953.65를 기록중이다.

◆ 미국 증시 투자

8월 1일 기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이 공개한 미국 주식 보관금액 상위 10종목은 1. 테슬라(18조 8,387억원, 4,297억원↓) 2. 애플(7조 1,164억원, 189억원↓) 3. 엔비디아(5조 3,302억원, 61억원↓) 4.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3조 9,070억원, 242억원↓) 5. 마이크로소프트(3조 2,411억원, 50억원↓) 6. 알파벳 A(2조 7,815억원, 332억원↓) 7.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2조 230억원, 689억원↓) 8. 인베스코QQQ(1조 8,415억원, 52억원↓) 9. 아마존닷컴(1조 8,216억원, 234억원↓) 10. IONQ(1조 6,442억원, 664억원↑) 등이다.
[표] 외화증권 미국 보관금액 /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표] 외화증권 미국 보관금액 /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이날 환율은 달러당 1301.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6조 141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4,667억원 감소했다.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한 상위 10 종목 시황은 ◆ 테슬라(TSLA) 256.08(0.77%↑) ◆ 애플(AAPL) 192.21(0.19%↓) ◆ 엔비디아(NVDA) 447.84(1.16%↑) ◆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 41.79(0.55%↓) ◆ 마이크로소프트(MSFT) 328.69(0.36%↑) ◆ 알파벳 A(GOOGL) 128.63(0.19%↑) ◆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SOXL) 24.53(2.97%↓) ◆ 인베스코QQQ(QQQ) 373.96(0.11%↓) ◆ 아마존닷컴(AMZN) 128.47(0.2%↑) ◆ IONQ(IONQ) 18.31(0.11%↓) 등과 같다.
[표] 뉴욕증시 주요 종목 시세
[표] 뉴욕증시 주요 종목 시세
20개 종목 중 가장 상승률이 높은 종목은 3.60% 상승한 AMD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며,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떨어지고 있다.

앞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대다수 전문가는 이번 등급 강등이 미국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달까지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이를 차익실현의 빌미로 삼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미국의 신용 등급 강등에도 최근 미국 국채를 사들였다며 이번 등급 조정이 미 국채와 달러화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바꾸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0bp가량 오른 4.18% 근방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국채금리도 13bp 이상 올라 4.30%에서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였다. 장기 금리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장기물 국채를 매도하고 있다는 의미다.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과 미 재무부의 3분기 1조달러가량의 국채 발행 계획, 예상치를 웃돈 ADP 민간 고용 지표 등이 장기물 국채 매도를 촉발하고 있다. 장기 금리의 상승은 미래 수익의 가치를 떨어뜨려 성장주 등 기술주에는 부정적이다.

한편,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지만,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퀄컴과 페이팔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퀄컴은 예상치를 웃돈 순이익 발표에도 매출이 예상치를 밑돈 데다 다음 분기 순이익과 매출 전망치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는 10% 이상 하락했다.

페이팔도 예상치를 웃돈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으나, 조정 영업이익률이 당초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를 밑돌면서 이에 대한 실망에 11% 하락 중이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매출 급감에도 예상보다 손실이 줄어든 데다 매출도 예상치를 웃돌아 주가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될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79%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2%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7월 감원 계획은 2만3천697명으로 전월보다 42% 줄었다.

다만 올해 들어 미국 기업들은 48만1천906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03%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29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6천 명 증가한 22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와 같은 수준으로 5개월 만에 최저치에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미국의 2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상한 2.3% 상승보다 더 크게 개선된 것이다. 1분기 생산성은 2.1% 하락에서 1.2% 하락으로 수정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지수가 장기간 상승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조정 압력이 커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스트레테가스의 크리스 베론 기술 및 매크로 리서치 대표는 "모멘텀이 지난 몇 주간 조용히 약화하고 있었으며, 몇주 전부터 조정에 대한 동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 추세는 위쪽이지만, "경험상 이러한 상황은 3단계, 즉 꺾임(break)→미온적 랠리(tepid rally)→재꺾임(break again)과 같은 단계로 작동한다"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독일 DAX지수는 1.05% 하락 중이며, 영국 FTSE지수는 0.70% 떨어지고 있다. 프랑스 CAC 지수는 1.20% 밀리고 있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82%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오르고 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4% 오른 배럴당 80.25달러에,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77% 상승한 배럴당 83.8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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