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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방송 나가면 민폐 같아"…보아 발언에 엄정화-김완선도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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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가수 보아가 음악방송 출연에 대한 부담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유랑단)에서는 보아를 비롯해 가수 이효리, 화사, 엄정화, 김완선이 강원도 양양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랑단' 출연진들은 직접 시장에서 무대 의상을 구매하며 남다른 패션 센스를 발휘했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 캡처
tvN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 캡처
tvN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 캡처
tvN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 캡처
강원도에서의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진솔한 이야기를 거냈다.

특히 '유랑단' 멤버들은 예전과 비교했을 때 가수들이 음악방송 활동을 굉장히 짧게 한다는 것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들은 "요즘은 한 달? 일주일 활동한다고 하더라. 준비한 시간을 생각하면 그게 참 허무한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김완선은 "우리 때는 앨범 내면 활동 몇 년을 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보아가 "요즘에는 음악 방송 나가면 민폐 같다"라고 털어놓자, 김완선은 "40대 때는 너무 민망하더라. 40대가 넘어가니까 불러주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나도 그때는 좀 서운했다. 되게 외롭고 슬펐다"라고 공감했고, 보아는 "나는 그걸 왜 벌써 느끼고 있지. 저는 아이돌도 아니고 경계선이 애매모호하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를 들은 엄정화는 "이 모든 게 후배들이 갈 수 있는 길이다. 그런 게 되게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응원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모여 공연을 펼치고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놓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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