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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성 살인' 정유정, 첫 재판서 "전체적으로 잘못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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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20대 또래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의 첫 재판이 열렸다. 

14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는 이날 오전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날 정유정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세부적으로 (공소사실이) 다른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가 정유정에게 변호인과 같은 입장인지 묻자 작은 목소리로 "네"라고 대답했다. 

앞서 정유정 측은 재판에 앞서 반성문을 제출했으며, 지난달에는 국민참여재판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뉴시스 제공
재판부는 정유정이 제출한 반성문을 언급하며 "페이지마다 판사가 읽을 것을 의심하면서 썼던데 다 읽어본다"면서 "낼 것이 있으면 내달라"고 했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과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피해자 A씨에게 접근해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흉기로 시신을 훼손하고 일부를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체포 직후 정유정은 A씨와 다툼이 생겨 발생한 '우발적 살인'이라고 주장했지만 증거를 제시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들로 살해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부산지검은 정유정이 어린 시절부터 쌓인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한 점과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어우러져 이런 범행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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