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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질투나" 최예나, '로드리고' 무단 차용 인정?…무리수 마케팅 도마 [TOP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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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최예나의 인기 팝스타의 실명을 넣은 신곡 '헤이트 로드리고'로 연일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가운데,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됐다. 

이에 한 매체는 노래의 주제가 된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이 뮤직비디오 비공개 전환을 요청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30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최예나(YENA)의 두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Hate Rodrigo’의 뮤직비디오와 관련하여 당사 입장을 전한다"라며 "해당 뮤직비디오는 당사가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하고 지난 29일 비공개 조치하였고, 현재 다시 영상을 수정 작업 중에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에 의해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전환됐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며 이 부분을 바로잡는다"라고 강조했다.
최예나 '헤이트 로그리고' MV 캡처
최예나 '헤이트 로그리고' MV 캡처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결국 소속사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실명 언급 및 이미지 사용을 동의 없이 진행했다고 인정한 셈이 됐기 때문.

미국의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올해 만 나이 20세로 지난 2021년 데뷔한 신예다.

1999년생이자 2018년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최예나보다 나이가 어린 후배 가수이기도 하다. 

로드리고는 데뷔곡 'drviers license'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그는 지난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최고의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최예나는 이번 신곡을 통해 현재 전정기를 누리고 있는 로드리고를 직접적으로 언급했고, 앨범과 비공개된 뮤비에서도 로그리고의 사진들이 곳곳에 포착됐다. 
 
누리꾼들은 최예나의 행보의 큰 실망감을 드러내며 "기획 실패다" "나라 망신이다" "소속사가 안일하다" "저작권 의식이 없는거냐"라며 비판했다.

해당 곡에는 최예나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에 가수의 책임 또한 피할 수 없게 됐다.

최예나는 노래 제목에 대해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완벽한 동경의 대상이다. 그를 향한 애정과 동경을 반어적 표현으로 극대화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웹예능 '동네스타K3'에서 출연해서도 "(올리비아 로드리고) 이 사람이 너무 좋고 너무 질투나고 빛나는데 일부러 '헤이트'라고 얘기하는 내용이다"라고 전했다.  

의미가 어찌됐든 로드리고는 영문도 모른 채 타국의 가수로부터 미움을 받는 모양새가 됐다. 트위터에는 '헤이트 로그리고'라는 해시태그나 실시간 트렌드 순위에 오르며, 자칫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다.

낯뜨거운 실패한 오마주로도 모자라 무단 차용이라는 사실이 더욱 충격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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