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PD 교체→주우재 합류' 재정비 마친 '놀면 뭐하니', 시청률 잡을 수 있을까?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2주간 휴식기를 가진 '놀면 뭐하니?'가 새로운 멤버, PD와 함께 방송을 재개한다.

1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 190회는 새 멤버와 함께하는 단합 대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부터는 새 멤버 주우재가 합류해 기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춘다. 앞서 지난 5일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2년 동안 함께 해온 정준하, 신봉선 두 분이 오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떠나게 됐다"라며 두 사람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또한 "팀을 이끌어 온 박창훈 PD가 하차하고 기존의 '놀면 뭐하니?' 공동 연출자들 중 김진용,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라며 PD 교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후 2주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놀면 뭐하니' 개편 결정은 시청률 하락에 따른 조치라고 볼 수 있다. 올해 초 6%를 웃돌던 시청률은 계속 하락해 5월에는 3%를 기록하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시류를 읽지 못하고 같은 소재를 우려먹고 있다는 비판을 들어왔다. 일례로 음악 예능의 반복이 있다.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 등으로 재미를 본 '놀면 뭐하니'는 한동안 비슷한 소재에 정체돼 있었다. 이후에는 이미주와 이이경의 데이트 관련 소재로 쓴소리를 들었다.

멤버 하차와 메인 PD 교체라는 강수를 둔 '놀면 뭐하니'가 부진을 털고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30일 '놀면 뭐하니'는 멤버들의 손글씨로 탄생한 새로운 로고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재석의 글씨로 만들어졌던 기존 로고에서 멤버들 모두의 손길이 담긴 로고로 변경됐다.

또한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단합대회를 앞두고 관광버스에 오른 멤버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관광버스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해 멤버들을 반겼다.

김진용,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아 유재석, 하하, 이미주, 박진주, 이이경, 주우재 등 6인의 멤버들과 다시 써 내려갈 MBC '놀면 뭐하니' 190회는 1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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