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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민, “‘김사부’ 첫 캐스팅서 거절…한석규와 대립 캐릭터였다” 비하인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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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배우 변우민이 ‘낭만닥터 김사부’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지훈, 변우민, 고규필, 신현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변우민은 자신이 출연했던 SBS ‘낭만닥터 김사부’와 관련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변우민은 ‘낭만닥터 김사부’ 첫 방송 전부터 본능적으로 시즌제를 직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5년 9월 18일부터 시작을 했다. 벌써 삼천몇 백일이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 역할이 원래 다른 역할이었다. 한석규 배우와 한 판 붙는 캐릭터였다. 억세고 거칠고 아주 비중이 큰 역할이었으나, 안 한다고 했다. (캐릭터에 대한) 느낌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또한 변우민은 “‘아내의 유혹’ 이후에 계속 악역이 들어왔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아무리 크거나 돈을 많이 줘도 안 하겠다고 덮었다. 그러자 ‘착하지만 비중이 적은 역이 있다’고 말하길래 ‘하겠다’고 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변우민은 “(캐릭터의 비중이 적어서) 원래 출연료의 반의 반의 반으로 줄었다. 출연료가 적어도 오케이했다. 대본 연습을 가서 대본을 제대로 읽어보니 ‘아 이건 정말 오래 가겠구나’했다”고 느꼈음을 말했다.

이외에도 변우민은 ‘김사부’ 한석규의 비밀을 알고 있다며 “정말 좋은 친구다. 한석규가 긍정적일 때 하는 말과 부정적일 때 하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변우민의 말에 따르면 한석규는 “YES와 NO의 말을 절대 안 한다. 상대방을 존중하기 때문에 함부로 하지 않는다”고. 그러면서 변우민은 한석규와 개인적으로 연락을 한 적은 없다고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변우민은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마취과 의사 남도일 역할을 맡았다. 그는 시즌1, 2, 3편에 출연하며 감초 역할을 도맡아 연기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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