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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처럼 보이지만"…최시원, 슈퍼주니어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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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최시원이 슈퍼주니어(SUPER JUNIOR) 멤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했다.

지나 18일 방송된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2회에는 전현무가 출연해 '안하덧 짓 박스'를 공개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전현무의 '안하던 짓'인 오지랖 부리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방송 캡처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방송 캡처
주제는 '오랫만에 소개팅 가는데 어떤 옷이 더 낳아?'라며 맞춤법이 틀린 글과 함께 난해한 패션이 담긴 사진을 보낸 친구에게 맞춤법과 패션 중 어디에 오지랖을 부릴 건지에 대한 것이었다.

아나운서 출신이라 이런 경우가 많았다는 전현무는 "고쳐주지 않고 바른 걸 보내버린다"라고 말했다.

유병재는 "전현무 씨가 아나운서 출신이고 맞춤법에 예민하다고 하는데 제가 SNS 서너 번 정도 교정을 해드렸던 적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전현무는 유병재의 교정에 "맞춤법 암행어사군"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다음 주제는 100초 동안 앞담화 같은 뒷담화를 버티는 것이었다. 뒷담화 당사자는 반박할 수 없었다. 한 명이 앞에 앉으면 뒤에 앉은 사람들은 100초간 뒷담화를 나눴다.

최시원 차례가 되고, 조세호는 "어떤 얘기를 해도 상관없죠?"라고 물었다. 최시원은 "가족만 건드리지 않으면 된다"라고 답했다.

주우재가 "슈퍼주니어는 가족인가?"라고 말하자 "저희는 가족 아니죠. 가족처럼 보이지만 가족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떤 뒷담화에도 끄떡없던 최시원은 매니저에게 제작진 욕을 했다는 조세호의 거짓말에 발끈했다.

이날 최시원은 자신에 대해 뒷담화 하는 슈퍼주니어 멤버를 발견한 적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화장실에 있는 줄 모르고 욕을 하는 멤버의 목소리를 듣고 문을 박차고 나간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시원은 "생각해 보니까 너무 서운했다"라며 "부모님한테 그 멤버를 소개할 때 '화장실에서 내 험담을 했다'라고 하면서 유쾌하게 풀긴 했는데 20년째 놀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는 2005년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이다.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는 스페셜 게스트가 자신의 '안하던 짓 박스'를 공개하고 이를 키워드 토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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