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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올해 군대 간다…피해갈까 작품 캐스팅도 고사"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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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배우 이도현이 올해 군입대 목표를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나쁜 엄마' 종영 기념 이도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도현은 지난 8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나쁜엄마'(극본 배세영, 연출 심나연)에서 진영순(라미란 분)의 아들이자 악독한 서울중앙지검 검사였다가 뜻밖의 사고로 7살 지능의 아이가 돼버린 최강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나쁜엄마'에 대해 "행복한 작업이었다"라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어도 즐겁게 작업했고, 내 인생에서 많은 걸 배운 작품이기에 평생 간직하고 싶다. 인생의 가치관을 바꿔주었고, 연기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도현 /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도현 /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도현은 극 중 엄마 역으로 나온 라미란으로부터 많은 조언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도 라미란을 '엄마'라고 부른다며 "배우로서 걸어가야 할 길, 작품을 대하는 자세, 어떻게 해야 오래 연기를 할 수 있는지 등을 이야기 해줬다. 엄마가 한 분 더 생긴 기분이다. 라미란이 엄마라고 부르지 말고 누라라고 했지만 쉽지 않다"라고 웃었다. 

그동안 이도현은 '호텔 델루나' '18어게인'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멜랑꼴리아' '더 글로리' 등을 통해 10대부터 다양한 캐릭터들을 완벽 소화해냄 대체불가 20대 배우로 떠올랐다. 

그런 그에게 추후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묻자 "소년미를 벗은 남자다운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저를 봤을 때 아직 소년 같다. 그런 이미지가 빠지고 진짜 남자가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러려면 많이 배우고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올해 나이 29세인 그는 올해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도현은 "행복하다. 군대를 가고 싶어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전국팔도에서 모인다고 하니, 군대 안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얻을 수 있는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이 연기에 발판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장점도 배울 수 있다. 그동안 쉬지 않고 촬영만 해와서 자기개발의 시간이 없었다. 스스로 발전하고 연기 스펙스럼을 넓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하반기 계획에 대해서는 "이번 작품이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 올해 군대를 갈 거 같다. 가기 전에 짧게 부모님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려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입대를 염두해 원하는 작품의 캐스팅을 고사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하고 싶은 작품이 있었는데 제가 출연하게 되면 군대로 인해 제 분량만 앞당겨서 찍는 상황이 생기더라. 그렇게 촬영하는 게 현장에 피해가 갈 것 같아 고사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도현은 "지금은 '소년 소년' 같은 이미지가 있다면 다녀와서는 좀 더 남성미가 풀풀 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뮤지컬이든 연극이든 공연이란 것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또 "군대에서 체중을 많이 찌웠다가 뺐다가 해보면서 내 얼굴을 체크하고, 여러가지 시도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라며 제대 후 성장할 자신의 모습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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