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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화성 연쇄살인범 이춘재, "가장 관심 가진 대화 주제 '군대'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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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화성 연쇄살인 사건 범인 이춘재가 유일하게 관심을 가진 이야기 주제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이춘재가 범인임을 밝히며 자백하는 과정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제보 전화로 시작됐던 수사에서 DNA 데이터베이스와 일치하는 사람을 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당시 DNA와 일치한 사람은 과거 충청북도 청주에서 처제를 죽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춘재였다.

사건을 조사하게 된 이성준 형사는 이춘재와 단독 면담을 위해 부산교도소에 연락을 취했다. 이때 이춘재는 1급 모범수로 교도소에서 생활하고 있음을 전해 듣게 됐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에 이성준 형사는 이춘재의 과거 전적부터 살펴보면서 여러 전략을 세운 가운데 프로파일러와 대화를 하도록 만들었다.

이성준 형사는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점차 이춘재가 표정이 밝아졌다. 이춘재가 가장 좋아했던 이야기는 '군대'였다"며 "이춘재는 '제가 탱크를 몰았는데 제가 선두에서 나가면 뒤로 탱크들이 쫙'"하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성준 형사의 말에 따르면 "어느 날 이춘재가 '내가 입을 열면 경찰들이 곤란해질 수 있다'"면서 그간 저질렀던 범죄를 자백했다고 말했다.

이춘재는 화성에서 12건과 청주에서의 2건의 살인, 강간 19건, 미수 15건이라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했다고.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재심 재판 당시 이춘재의 법정 진술 육성이 최초로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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