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두 형을 잃고 부모님에게 효도한 일화를 털어놨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화요 초대석으로 가수 김혜연과 박서진이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서진은 '두 달 간격으로 먼저 떠난 두 형을 대신해 어부 아버지를 돕다'라는 주제에 맞춰 이야기를 전했다.
박서진은 "형들이 있었는데 큰 형은 갑상선암으로 하늘의 별이 됐고, 작은 형은 만성 신부전증으로 피 투석을 하다가 끝끝내 안돼서 하늘의 별이 됐다. 그래서 두 달 간격 사이에 일어난 일이기에 엄마도 충격을 받고, 아빠도 충격을 받아 있었던 병이 더 커져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박서진은 "다니던 학교를 중퇴하고 아빠와 배를 탔다. 형이 살아있을 땐 틈만 나면 바닷가에 나가서 고기도 구워 먹고 웃으면서 했었다. 형들이 가고 나니까 지금 14년이 흘렀는데에도 그런 적이 한 번도 없다. 웃음이 사라진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요즘 부모님 건강이 많이 좋아지긴 했다.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 정기 검진만 병원에 다니고 계시다"며 "(잘되고 나서) 너무 좋아하신다. 동네잔치를 벌이고 싶어 하셨다. 집에 밭이 100평 정도 되는데 항상 고추, 배추를 심으면 동네에 나눠주신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러한 박서진에게 "잘 되고 나서 돈을 벌었을 때 부모님을 위해 다 쓴 것이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일단 옛날부터 집에 물 새고 바퀴벌레 나오는 게 너무 싫었다. 돈 벌자마자 집을 해드려야겠다 해서 집 지어 드리고, 배에 빨간 딱지 붙었던 것도 싫어서 배도 사드렸다"고 설명했다.
또 "두 분 노후를 편하게 해드리기 위해 건어물 가게를 준비하는 중이다"고 계획까지 밝혔다.
이에 이광기는 "사실 그런 큰 상처를 받으면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이렇게 꿋꿋히 일어나 멋진 가수를 한 게, 어쩌면 서진 씨를 통해서 같은 어려움을 가진 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칭찬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화요 초대석으로 가수 김혜연과 박서진이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서진은 '두 달 간격으로 먼저 떠난 두 형을 대신해 어부 아버지를 돕다'라는 주제에 맞춰 이야기를 전했다.
박서진은 "형들이 있었는데 큰 형은 갑상선암으로 하늘의 별이 됐고, 작은 형은 만성 신부전증으로 피 투석을 하다가 끝끝내 안돼서 하늘의 별이 됐다. 그래서 두 달 간격 사이에 일어난 일이기에 엄마도 충격을 받고, 아빠도 충격을 받아 있었던 병이 더 커져버렸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요즘 부모님 건강이 많이 좋아지긴 했다.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 정기 검진만 병원에 다니고 계시다"며 "(잘되고 나서) 너무 좋아하신다. 동네잔치를 벌이고 싶어 하셨다. 집에 밭이 100평 정도 되는데 항상 고추, 배추를 심으면 동네에 나눠주신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러한 박서진에게 "잘 되고 나서 돈을 벌었을 때 부모님을 위해 다 쓴 것이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일단 옛날부터 집에 물 새고 바퀴벌레 나오는 게 너무 싫었다. 돈 벌자마자 집을 해드려야겠다 해서 집 지어 드리고, 배에 빨간 딱지 붙었던 것도 싫어서 배도 사드렸다"고 설명했다.
또 "두 분 노후를 편하게 해드리기 위해 건어물 가게를 준비하는 중이다"고 계획까지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6/13 13:3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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