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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와이프 장정윤, 시어머니 백옥자에 서운함 토로…“예비 며느리를 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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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이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김승현 가족의 남해, 하동 여행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 가족은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이동했고, 장정윤은 “오늘 케이블카 저희가 두 팀으로 나눠서 타려고 한다”고 설명했고, 예비 며느리인 정은진 씨는 “어머니 저희랑 같이 타세요 둘이(김승현, 장정윤) 오붓하게 시간 보내시라고”라고 제안했다.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시어머니인 백옥자는 “갈등이 생긴다”고 고민했고 동생 김승환은 “엄마 이거 스카프가 예쁘네요. 저희 쪽에서”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김승현 역시 지지 않고 “최근에 정윤 며느리가 옷도 드렸다”고 말했고, 정은진 씨는 “이런 거로 경쟁을 한다고?”라며 당황했다.

정은진 씨는 “(장정윤은) 며느리로 온 입장이시잖나.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언니가 불편하실까봐 걱정했었다”며 “막내로서 어떻게든 노력을 하려고 했던 거 같다”고 장정윤을 배려한 제안이었음을 털어놨다.

두 며느리들의 제안에 백옥자는 “정윤아 너랑 안 탔다고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라”며 “난 똑같이 대한다. 차별하는 게 아니다. 성격이 그렇다”고 말했고 결국 김승현과 장정윤 부부만 케이블카에 올랐다.

이동 중 장정윤은 “근데 어머님, 아버님은 은진 씨를 택하시네요”라며 “여러가지 마음이 공존했던 것 같다. 남편이랑 둘이 있는 게 좋으면서도 왜 저기로 가셨지 하는 마음도”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김승현과 장정윤 부부는 지난 2020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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