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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정인수 딸 별이 덕분 환자 수술 가능 돌담병원 안정 찾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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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한석규가 이경영의 말에 조금씩 동요됐다. 

13일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응급 수술을 반대하는 차진만(이경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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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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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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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돌담병원 응급실에는 교통사고 응급환자가 실려왔고, 배유림 환자는 당장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천식뿐 아니라 폐섬유화증, 폐동맥고혈압 등 기저질환 탓에 수술 성공률이 매우 낮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서우진(안효섭)과 돌담 팀은 평소처럼 수술을 계획했으나, 차진만이 등장하며 “수술 포기하라”고 지시했다. 

차진만은 환자 보호자에게 이 사실을 전했고, 보호자는 차진만의 이름을 확인하자마자 그의 뺨을 때렸다. 보호자는 “왜 여기서 또 내 딸한테 그런 말을 하고 있냐”면서 “당신 때문에 내 딸이 제때 치료도 못 받고 보상도 못 받아 저렇게 된 거다”고 말했다. 

차은재(이성경)는 김사부(한석규)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들은 수술방으로 향했다. 

김사부는 차진만에게 따지려 했지만, 차진만은 서우진이 지난 해 11번이나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네 눈엔 환자만 보이고 의사는 안 보이냐”고 따져 물었다. 

김사부는 “그게 의사가 할 일이니까”라고 답했고, 배유림이 12년 전 가습기 피해자라는 사실을 밝히는 충격적인 말을 던졌다. 배유림이 12년 전 사건 때문에 여태 제대로 숨 쉴 수 없는 고통을 견뎌왔다는 뜻이다. 

차진만은 이후 차은재에 사실을 털어놨고, 12년 전 가습기 피해자들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을 당시 법원에 “명확하지 않다”는 소견을 냈지만, 오히려 의사의 전문적 소견은 무시 당했고, 비인격적으로 대하는 보호자들에 환멸이 날뿐이다고 밝혔다. 

차진만은 딸 차은재에게 “세상은 너의 긍지 따위엔 관심도 없어”라고 말했다. 

김사부 팀은 수술실에서 수술을 성공으로 이끌어냈다. 그러나 이후 배유림 환자가 일부러 도로에 뛰어드려는 시도를 했음을, 즉 자살 시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졌고, 차진만은 “저게 사실이라면 아예 장기 기증을 못 받게 될 것”이라고 일침했다. 

정인수(윤나무)를 보러 몰래 병원에 찾아온 정인수의 딸아이 별이 때문에 돌담즈의 혼란스러웠던 현장은 진정됐다. 별이의 진술 때문이었다. 

별이는 자신이 사고 현장을 전부 목격했고, 119도 불렀다고 말했다. 배유림이 신호등을 건너던 중 호흡 곤란이 와 제대로 건너지 못했고, 이때 달려온 차를 피하지 못해 화를 당했다는 것. 배유림은 이에 무사히 폐 이식 수술을 받게 됐다. 

박민국(김주헌)은 김사부가 아닌 차진만이 배유림의 폐 이식 수술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차진만이 돌담즈의 신뢰를 얻게 하기 위함이었다. 

또 김사부는 정인수가 몇 년째 아내와 별거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차진만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차진만은 돌담즈를 불러놓고 보란 듯이 수술을 시작했다. 

서우진은 이때 “그땐 미처 알지 못했다. 마음이 견고하면 할수록 시련이란 놈은 더 뾰족한 정과 망치로 때려버린다. 아주 작은 균열에도 더 쉽게 금이 갈 수 있다는 것을”이라 회상해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했다.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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