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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오은영 박사, ‘퍼즐부부’ 아내 삼촌에 학대와 노동력 착취와 재혼한 남편 의부증-유기 불안 진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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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남편을 의심하는 아내의 고민을 들어봤다.

8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오은영, 소유진, 김응수, 하하, 박지민이 출연하고 아내는 애교 많은 모습이고 남편은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사랑꾼이지만 남편을 의심하는 아내가 고민 상담을 하는 ‘퍼즐부부’의 솔루션을 하게 됐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아내는 “삼촌에게 학대와 노동력 착취를 당했고 학교를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다. 가족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지적 장애에 대해 “초등학교 6학년 정도 수준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퇴근한 남편은 자신을 못 믿어서 그러는 거냐며 불편해했지만 아내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 날 저녁, 집에서 늦은 저녁 식사를 하는 두 사람은 사실 남편은 일하는 곳에 자꾸 찾아오는 아내를 신경 쓰다가 뜨거운 음식에 손을 데일 정도로 남편의 스트레스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다시 한번 아내에게 더 이상 직장에 찾아오지 말라고 하지만 아내는 찔리는 게 있으니까 오지 말라는 거잖아라며 오히려 남편을 의심했다.

남편은 “내가 딴짓하는 거 봤냐?”고 물었고 아내는 “없다”라고 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사실 아내는 재혼으로, 전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게 된 것이 큰 상처로 남았다고 고백했는데, 아내의 사연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현 남편을 의심하는 데는 물론 전남편의 외도도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내가 갖는 불안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내는 남편을 믿지만 의심을 하게 되는 것이므로 의부증이 아니며, 아내 의심의 본질에는 버려져서 혼자 남게 될까봐 두려운 ‘유기 불안’이 있다고 진단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MBC 시사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는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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