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김응수, 권일용, 염경환, 손준호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듣게 됐다.
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라스)’에서 김구라, 김국진, 안영미, 유세윤 진행으로 김응수, 권일용, 염경환, 손준호가 출연해서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을 진행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예능계 1+1 짝꿍 표창원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권일용은 2021년 크리스마스 특집 때 라스에 출연한 이후부터 각종 예능에 섭회가 됐는데 이제는 프로파일러 출신 예능인 1호가 됐다.
권일용은 송은이가 소속사 대표인 연예 기획사에 합류하고 아내의 코디를 받으며 180도 바뀌었다고 전했다. 권일용은 예능 늦둥이에서 예능 대세로 떠올랐는데 동갑내기 프로파일러 동료 권일용, 표창원은 지난 라스 방송에서 예능 단짝으로 출연했고 함께 노래까지 불렀다.
권일용은 "팬들이 창원이와 노래하는 장면을 캡쳐해서 보내줬다. 맥주잔 등에 이름을 넣어서 굿즈를 만들어 줬다"라고 말했다. 권일용은 평소에도 감성적인데 표창원은 자신과 정반대인 이성적이라고 하면서 함께 출연하면 힘들다고 했고 김응수가 “그럼 함께 출연하지 마라”고 했다.
그러자 권일용은 “그렇지 않아도 같이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하며 웃음을 줬다. 권일용은 안영미와 같은 소속사로 소속사 대표 송은이에 대한 미담을 밝히며 “송은이가 세세히 보니까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은은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먼저 제안했다. 아내보다 낫다”라고 고백했다.
권일용은 염경환이 “영화 ‘곡성’에서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을 닮았다. 악마로 나온”이라고 하자 “너는 더해”라고 응수했다. 김구라는 “송은이 소속사에 들어가는 거에 대해 표창원이 부러워 하냐?”라고 물었고 권일용은 “엄청 부러워 한다. 그런데 모른 척 한다”라고 밝혔다.
권일용은 김응수가 “김구라 같이 말하는 사람 싫지 않냐?”라고 물었고 “저런 사람들하고 자주 만나다 보니 괜찮다. 사이코패스를 상대하는게 훨씬 편하다”라고 밝혔다. 권일용은 “경찰 퇴직한 지 몇 년 됐지만 아직 팔굽혀펴기는 30초에 30개 가능하다”라고 했고 김응수와 팔굽혀펴기 대결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염경환은 쇼호스트로 변신해 성공하며 홈쇼핑계에서 화려한 존감을 뽐내고 있는데 월드스타 BTS급 바쁜 홈쇼핑 스케줄을 소화하며 제2의 전성기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염경환은 동갑내기 ‘찐친’ 김구라와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줬고 김구라의 계속되는 토크 태클에 폭발을 했다.
염경환은 홈쇼핑에서 바쁘게 일한다고 전하면서 “오늘도 한 개 하고 왔고 방송 끝나면 또 하러 간다. 이 시간에도 있는데 라스 때문에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염경환은 홈쇼핑을 하루 최대 7개, 작년 한 해만 900개 이상 찍었다고 밝혔다. 염경환은 ‘라스’ 촬영을 위해 “방송국에 와서 2번이나 출입 제지를 당했다. 홈쇼핑계에는 VIP인데 여기는 존재감이 없다. 그래서 ‘라스’는 3년에 한 번씩 나오겠다”고 밝혔다.
염경환은 김구라에게 “과거 내가 아파서 음모 한 개가 하얗게 났다고 말하자 그걸 방송에서 말하더라. 지금은 반반이 색깔이 다르다”고 하며 염경환 음모론에 대해 말했다.
뮤지컬 배우 손준호는 수많은 유명 뮤지컬 작품에 출연한 뮤지컬계 톱스타인데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과 2011년 결혼했다. 손준호는 8년 만에 ‘라스’에 출연하면서 예능 야망을 드러냈는데 “섭외를 받고 살을 빼고 연습을 했다”라고 밝혔다.
손준호는 “아들이 집안 사람들이 모두 서울대를 나와서 연세대를 나온 나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손준호는 “아내 김소현이 ‘아빠는 첫사랑 때문에 연대에 갔다’”고 아들에게 말했는데 “첫사랑이 이대 다녀서 3수에 걸쳐서 들어갔다. 그래서 12살 아들은 다 알게 됐고 ‘아빠 첫사랑은 이대 다니구나. 엄마가 아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손준호는 “아내 김소현이 말을 잘 못 알아듣는다”고 하면서 “김소현이 병원에서 의사가 ‘장례식장에 꼭 가봐야 된다’라고 들었는데 사실은 장례식장이 아니고 장내시경이다”라고 말했다.타짜 ‘곽철용 아저씨’ 김응수가 이번에는 한국의 일론 머스크로 변신할 것을 선포하며 MZ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는 일화와 영상을 공개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김응수는 '타짜' 곽철용 역으로 많은 대사 어록을 남겼는데 "홍대에 갔다가 MZ세대의 환호를 받고 홍대거리를 마비시켰다"고 전했다. 김응수는 최근 공효진, 이민호 주연의 ‘별들에게 물어봐’ 드라마 촬영을 마쳤다고 하면서 한국 드라마 사상 최고의 제작비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거기서 외계인으로 나오냐?”라고 물었고 김응수는 “공효진, 이민호가 타는 우주선을 쏴 올리는 탈 지구급 재벌 역할을 맡았다. 한국의 일론 머스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응수는 “광산 '김가' 손자뻘이기도 한 하정우와 영화 촬영을 했다”고 하면서 “무조건 천만 간다”라고 하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또 김응수는 부부 갈등 관찰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함께 출연 중인 “하하보다 자신이 더 좋은 남편이다”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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