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박혜경이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가수 A씨로 지목된 가운데 입을 열었다.
28일 박혜경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 회사(주가조작 일당)랑 전속계약을 하게 됐는데, 내가 오랫동안 회사가 없었던 만큼, 활동을 하고 싶어서 계약까지 가게 됐다"며 "그런데 이 회사에 임창정이 온다고 했고, 너무 좋아서 전속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박혜경 인스타그램
이어 "JTBC 기자랑 이야기할 때도 '임창정이 온다고 하길래 좋다고 생각해서 계약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완전 다른 방향으로 기사가 나와서 당황했다"고 말했다.
또 박혜경은 "임창정은 나한테 투자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 내가 임창정을 보고 투자한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난 회사가 필요해서 계약을 하게 됐고, 회사에서 전속계약금 1억 원을 맡겨야 한다고 해서 맡겼다. 그 사람들이 하라는대로 했는데 돈이 올라서 신나더라. 열심히 번 돈 4000만원을 더 맡겼다가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에서는 임창정 측근의 말을 빌려, 임창정과 함께 투자한 동료 연예인은 가수는 박혜경이라고 보도했다. 박혜경은 임창정이 알기 전 이미 주가조작 일당과 알고 있던 사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임창정은 개인 SNS에 "저는 이들을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선의의 동반자로 여기고 하나씩 사업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중에 갑자기 이번 사태가 불거져 너무나도 당혹스러운 상황"이라며 "이 모든 과정에서 저의 자금을 이들에게 투자해서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해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고, 일각에서 보도된 동료 A씨에게 투자를 권유했다는 내용은 명백한 오보다. 이는 동료 A씨에게도 오보임을 확실히 확인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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