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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열 11번 관객"…배우 박서준, 6년 전 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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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박서준 소속사가 6년 전 영화 '청년경찰' 무대 인사에서 속상해 했던 박서준의 팬을 찾아나섰다.

27일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을 찾습니다! 영상 속 M열 11번 관객분! [아이유의 팔레트] 20화 영상에 댓글 남겨주신 '챙구링'님은 직접 연락이 가능한 연락처를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꼭 연락 부탁 드림!"이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2017년 박서준이 영화 '청년경찰' 무대 인사를 진행하던 현장이 담겼다. 영상 속 박서준이 "M열 10번" 관객을 당첨자로 호명하자 바로 옆자리에 앉은 관객은 "나 왜 11번이야!"라고 소리치며 좌절했다.
 
아이유의 팔레트
이후 지난 25일 박서준은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저 분 덕분에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뭐라도 해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그는 "'드림' 무대인사에 꼭 오셔서 M열 11번에 앉아 계시면 제가 꼭 찾아가도록 하겠다. M열 11번이 아니더라도 기회가 됐으니까 또 시간 내서 찾아주시면 꼭 찾아가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해당 팬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시 만나게 된다면 선물이나 포옹도 가능하다"고 약속해 밝혔다.

영상 공개 하루 만에 당사자가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해당 영상에 "안녕하세요 'M열 11번' 당사자입니다"라며 댓글을 남겨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누리꾼은 "영상이 이렇게나 큰 이슈가 되었다는 게 아직도 신기하다. 오빠(박서준)가 이 댓글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응원하던 마음 물론 지금도 여전하다. 정말 무대인사 예매해서 '짠' 하고 앉아 있고 싶었는데 현 시점까지는 다 '광탈'(광속으로 탈락)"이라며 아쉬워했다.

박서준의 소속사는 해당 댓글을 확인하고 직접 연락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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