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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로 석고상 떴다…성기 잘 보이게" JMS 정명석 엽기적 성 착취 추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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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있는 정명석에 선정적 사진 찍어 보내"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이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벌인 엽기적인 성 착취 행태가 추가로 폭로됐다.

18일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은 'JMS, 교주와 공범자들' 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은 정명석이 감옥에 있던 도중 벌인 성 착취 행각을 폭로하고 교단의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제보자들은 "정조은은 항상 메시아로서의 정명석에 대해서 누구보다 많은 교육을 했다"며 "정명석이 해외로 도피했을 때 정조은을 해외로 불러 해외에서 키웠고, 자신의 모든 것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한국에 전달하는 모든 과정이 정조은을 거쳤기 때문에 그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고 밝혔다.

탈퇴자 A씨는 "정조은은 (정명석과) 여자들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정명석이 원하는 것은 오로지 성관계뿐이니 한국에 있는 언니(정조은)와 소통하며 누구를 보낸다는 식으로 계속 이야기하더라", "밤마다 인터폰으로 누구 (정명석의 방에) 올라가라고 연락했다"고도 덧붙였다.
(캡처=MBC PD수첩 유튜브)
(캡처=MBC PD수첩 유튜브)
정조은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여신도들을 따로 관리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정명석은 감옥에서 정조은이 보낸 여신도의 사진을 받아 마음에 드는 것을 추렸으며, 이렇게 결재된 여신도들은 이른바 '스타'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이러한 스타는 외국인을 포함해 1000명이 넘었다.

스타 출신 탈퇴자 B씨는 "어느 날 편지를 받았다. 한 목사를 만나러 가라고 하더라"며 "그 목사가 만나자마자 옷을 벗으라고 해서 옷을 벗으니까 너무 좋아하더라. 조각을 떠도 되겠다고 얘기해서 전신 조각을 떴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그는 "실리콘을 몸에 바르면 몸의 숨구멍도 다 막히지 않냐. 숨을 못 쉬어서 앞이 안 보인다고 하자마자 쓰러졌다"고 전했다.

B씨는 "하체 조각을 뜨기도 했다"며 "전신 (조각을) 떴을 때는 그냥 자세를 취해서 떴다면, 하체 조각은 성기 부분이 잘 보이게끔 떴다"고도 폭로했다. 이어 "그럼 그걸 사진으로 찍는다. 정명석에게 보고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교도관들이 사진과 편지를 검수하지 않나", "그래서 꽃 사진을 합성해서 보냈다"고 부연했다.

한편 정조은은 정명석의 성범죄에 가담한 혐의(준유사강간)로 18일 구속됐다. 검찰은 정조은이 정명석의 성범죄에 가담한 경위 및 역할을 고려해 공동정범으로 판단, 방조 혐의가 아닌 준유사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그는 지난달 12일 자신이 담임목사로 있던 교회 설교에서 정명석의 성범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그것을 막으려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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