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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백 경사 피살사건과 21년 만에 나타난 권총, 박군 "내가 찔렀다" 진술 번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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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백 경사 피살사건과 사라진 총기를 찾는다.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백 경사 피살사건을 다룬다. 2002년 전주의 파출소에서 소내 근무를 하던 백 경사가 살해된 채 발견된다. 당시 현장을 최초로 목격한 이창희 경사는 “바닥에 피가 흥건했는데 권총이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당시 사건을 조사한 경찰과 부검을 한 사람들은 “반항흔이 없다”고 지적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백 경사가 꼼짝도 하지 못하고 살해당했다는 것. 이에 전주에서는 흉흉한 소문도 돌았다. 시민들은 “당시에 조폭들이 앙심을 품고 살해했다고 안다”고 진술했다. 백 경사 피살 후 4개월 만에 범인이 잡히는데 20살 동갑내기 가출팸이었다. “내가 찔렀다”고 증언한 박군은 백 경사와 4개월 전에 만났다고 말했다.

박군은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을 하던 중 오토바이를 압수당한다. 박군은 백 경사가 소내 근무를 하는 것을 알고 오토바이를 훔치려다 욱하는 마음에 칼로 찔렀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 사람이 권총을 탈취해 묻었다는 곳에서는 권총이 발견되지 않았다. 진술을 번복한 뒤 풀려난 세 사람. 이후 21년 만에 한 모텔에서 권총이 발견되며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던 백 경사 피살 사건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됐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의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시사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23시 10분 SBS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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