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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와 연관 없어"…가수 홀랜드, 뮤비 속 이태원 장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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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가수 홀랜드가 새싱글 ‘NUMBER BOY’ 뮤직비디오 속 이태원 촬영 장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1일 홀랜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새 싱글 ‘NUMBER BOY’의 뮤직비디오 촬영은 이태원에서 이루어졌다. 혹여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홀랜드는 "촬영은 이태원 참사 이전인 2022년 10월 22일에 촬영했다"면서 "뮤직비디오 감독님과 저는 한국에서 LGBTQ로 상징적인 장소인 이태원 거리에서 촬영하기를 원했고, 상징적인 곳에서 제 이야기를 진행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첫번 째 장면 이태원 거리에 대해 그는 "쓰러져있는 홀랜드와 지나가는 행인들이 저를 차가운 시선으로 쳐다보고 핸드폰으로 촬영하며 그들 사이에서 헤쳐나가는 장면은 홀랜드가 겪었던 시선들과 상처들을 표현했을 뿐, 참사와는 전혀 연관이 없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홀랜드 인스타그램
홀랜드는 "이태원은 저의 삶의 터전이자 다양한 문화권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곳"이라며 "그만큼 저에겐 안정감을 주는 곳이고, 제 이야기를 풀어가기에 적합한 곳 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와 함께 유가족들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하루 빨리 이태원이 활력과 에너지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홀랜드는 "새 프로젝트 앨범 뮤직비디오의 일부 장면이 참사가 일어나기 전인 10월 20일 이태원 거리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며 "그날의 아픔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새 싱글 프로젝트는 무기한 연장되었음을 알려드린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홀랜드는 지난 30일 새 싱글 'NUMBER BOY(넘버 보이)'를 발매하고 약 3년 반만에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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