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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유아인, 오늘(27일) 경찰 출석…초호화 변호인단 꾸려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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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배우 유아인이 피의자 조사를 위해 경찰 출석했다.

27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날 유아인은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그는 취재진 앞에서 별다른 입장 발표 없이 곧바로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유아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유아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번 소환에서 경찰은 기존에 확보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유아인이 마약류를 투약하게 된 경위, 목적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의뢰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다. 지난달 5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입국하던 유아인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졌다.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유아인의 소변 및 모발 등에서 프로포폴을 비롯한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 4종에 대한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는 결과를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그동안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것으로 보이는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의 병·의원, 서울 한남동 등에 위치한 거주지 2곳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휴대전화 포렌식도 이어졌다.

또한 경찰은 병원 관계자, 소속사 매니저, 미국 여행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진 지인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당초 경찰은 지난 24일 유아인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아인 측이 소환 조사 일정 공개 등을 이유로 날짜를 미뤘다.

유아인은 검사 출신 변호사, 김앤장 출신 변호사 등으로 이뤄진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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